까망 염소
주님! 길 가에 매어 둔 까망 염소가길 한가운데 주저앉아일어날 생각을 안 하네요.차 한 대가 빵빵거려도지그시 눈을 감아버리는 까망 염소는 지금 뭔가 되게심술이 난 것 같습니다.
주님!길 가에 매인 염소는아무나 보고 알은 채메에 메에 우리 같이 놀아요길 한가운데 검은 콩 잔뜩 쏟아놓고 메에 음메에까망 염소는 지금 되게 심심해아무에게나 시비를 겁니다.
ⓒ최용우 2018.7.1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