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도] 손가락 까딱 눈 깜빡
주님!
하루에 벌어들이는 돈이
로또복권 당첨 된 것 만큼씩이라는
우리나라 최고로 큰 회사의 회장님이
갑자기 쓰러져 산호호흡기를 쓰고 있다가
오늘은 손가락 까딱 눈 한번 깜빡했다는
신문 기사를 봤습니다.
주님!
하루에 벌어들이는 돈이
그 회장님 한끼 밥갑도 안 되는 저는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별 의식도 없이
손가락 까딱 눈 깜빡을 수천 번 했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돈 없이도 건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용우 20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