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명의 하나님께
내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저는 항상 제 몸을 정결하게 하렵니다.
아버지의 살아 계신 손이 제 몸 구석구석에 닿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제 마음에서 모든 거짓을 멀리하렵니다.
아버지의 진리가 제 마음속에 이성을 불을 밝힘을 아는 까닭입니다.
저는 항상 저의 가슴에서 모든 악을 내쫓고
사랑을 꽃피게 하렵니다.
아버지께서 제 가슴 깊은 성전에 자리하셨음을
아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제가 할 바는 하나님을 저의 손발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저에게 일할 힘을 베푸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인 줄 믿기 때문입니다.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1861~1941, 인도의 사상가, 시인, 종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