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꽃11권 아내에게바치는詩 › 그대는

최용우 | 2023.11.07 21:26:5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내에게바치는시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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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는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 가장 오래 산 사람

밥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

내 삶의 환한 기쁨과 보람

 

그대는 이 세상에서

나의 슬픔 헤아리는 유일한 사람

내 영혼 숨결을 감지하는 사람

나 때문에 가슴에 멍이 드는 사람

 

최용우 20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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