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바치는시187]
그대는
그대는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 가장 오래 산 사람
밥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
내 삶의 환한 기쁨과 보람
나의 슬픔 헤아리는 유일한 사람
내 영혼 숨결을 감지하는 사람
나 때문에 가슴에 멍이 드는 사람
ⓒ최용우 202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