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꽃11권 아내에게바치는詩 › 나 미쳤나봐

최용우 | 2019.12.31 20:02: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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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바치는시173]


나 미쳤나봐


고생하며 올라간 산
아무리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산이라도
십분만 보고나면
이제 내려가고 싶은데


당신을 보고 있으면

보고 또 봐도 좋아
이대로 영원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나 미쳤나봐.


ⓒ최용우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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