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꽃10권 일상의 기쁨 › 숨

최용우 | 2021.06.27 23:40: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느 날
숨 쉬는 것 조차
힘든 어느 날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나는 진흙덩이처럼
뒹굴며 주님을 불렀다.
주여! 이 진흙덩이에
숨을 불어 넣어 주세요!
숨! 숨!


ⓒ최용우 20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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