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꽃8권 일상의행복 › 팽이

최용우 | 2010.06.07 20:53: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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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때려야만 돌아가는 팽이는

더 팽팽 돌기 위해

더 쎄게 두들겨 맞는구나

 

 "니가 뺑도리냐?

맞아야 말을 듣게!"

울 엄마 잔소리

 

팽이와 나는

어째 두들겨 맞아야만

정신을 차릴까?

 

2010.6.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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