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꺼리성경적재정원리 › 불황극복을 위한 하나님의 5가지 경영원칙

신상래 목사 | 2011.05.12 15:52: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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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oticon 

 

불황극복을 위한 하나님의 5가지 경영원칙(1)

 

즈음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삶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경기를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재래시장에서 장사하는 상인이나 자영업자들은 요즈음처럼 혹독한 불황은 겪어보지 못했다고 혀를 내두릅니다. 9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IMF환란사태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문제는 이러한 불황이 끝도 없이 계속 이어진다는데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런 저런 처방을 제시하며 불황타개를 위해 몸부림을 치는 듯 보이지만 말기 암환자와 같은 우리나라의 경제는 도대체 회생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유럽이나 일본의 장기불황의 터널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도하며 이러다가 60년대 세계경제의 떠오르는 태양이었던 멕시코나 남미처럼 대책 없는 빈곤한 나라로 곤두박질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있는 크리스천에게도 이런 현실은 예외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불황이 있을 것을 아시고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성경에 조목조목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혹독한 불황의 어둠이 오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입니다.


경영원칙 1 : 철저하게 준비하라.

 

눅 28:30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잠 30:24,25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적지 않은 설교자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포함한 집과 의복 등의 생활필수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해 주신다고 하시며 아무 염려 말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만 하라고 말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동식물을 창조하셨을 때 먹고 살 수 있을 환경을 만드시고 시스템을 조성하셔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입만 벌리고 있어도 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사람이 하는 일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에 대한 설교에 매료되어서인지 믿음과 기도만을 통해 해결하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과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필수조건이기는 하지만 항상 이것만 가지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성경에서 조목조목 말하고 계십니다.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아주 기본적인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겨울철에 양식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여름철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하는 개미를 작지만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칭찬하셨고, 예수님도 건축물을 짓기 전에 조감도를 그리고 필요한 건축자재며, 인원, 기간 등을 계획에 따라 준비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행위라고 하십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시작하지 얼마 않되어 자재 부족으로 중단하게 되며 어리석고 미련하다는 조롱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불황의 시기에는 사업이나 가정재정의 기초가 튼튼한지 금방 알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호황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사업을 시작하면 소비성이 강해서 적자를 보지 않고 꾸려 나갈 수 있고, 가정재정도 흥청망청 소비하더라도 수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므로 결제를 해줄 수가 있지만, 불황이 오면 흑자가 적자로 바뀌고 수입이 줄어들다가 끊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이러한 때에 대비해서 저축을 해두거나 부채 없는 재정을 유지했어야 합니다. 특히, 불황 속에서도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커다란 암초입니다. 수입이 줄어들었어도 이자는 계속 지불해야하며 연체한다면 복리로 불어 시간이 지나면 눈덩이처럼 커져 악성부채로 되어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재정에도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여 지출계획을 세우며, 주택이나 자동차 등의 큰 자금이 필요한 상품은 오랫동안 준비하여 구매하여야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미래에도 지금처럼 꾸준한 수입이 들어 올 것을 가정하고 신용카드의 빚이나 은행의 대출을 이용하여 구매합니다. 그러나 수입이 줄어들거나 끊기게 되면 이들은 재앙으로 변해 불행한 삶의 원인을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계획과 준비성은 더욱 철저해야 합니다. 사업자금의 준비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정보, 지식과 경험을 풍부하게 가져야하며 이러한 능력이 없이 사업을 한다는 것은 불황이 오면 모두 쓰러진다는 것을 각오해야합니다.


경영원칙 2 : 위험을 피해라.


잠 22: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성공과 이익을 위해서는 위험을 피할 수 없는 장애물 정도로 여깁니다. 사업이나 투자의 세계에서는 위험에 맞서서 돈을 크게 벌거나 사업에 성공한 것을 교과서처럼 여겨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 지혜를 믿고 경영을 해야 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부적을 가지고 다니면서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기도 합니다. 이들이 믿는 것은 우직 자신의 성공을 도와주고 행운을 가져오리라고 믿으며 이를 위해서 적당한 돈을 지불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미신이라 하여 혐오하는 이들도 행운이 따라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똑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시며 재앙이나 시험을 보면 피할 길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위험을 자초하며 재난을 불러오는 행위는 어리석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어리석음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서 출발하거나 하나님에 대한 막연하고 맹목적인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뜻을 말씀하신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도해주시는 원칙을 알고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가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평안하고 안전한 방법을 따라 경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위험이 보이는 데도 이익을 따라 무모하게 나가는 것은 세상적인 지혜이지 하나님의 원칙은 아닙니다. 이는 탐욕에서 기인하는 행위인 것이며 탐욕은 우상숭배라 하여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성품인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직하고 어리석어 보이지만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먼데를 볼 것도 없이 우리나라의 회사를 살펴보더라도 20여 년 전에는 유명했던 기업들 중에서 지금까지 명성을 유지한 회사는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흐릿한 채로 남아 있으며 씻은 듯이 자취가 없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이들이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하게 돈을 빌려 투자하거나 장밋빛 미래만을 바라보고 문어발처럼 사업을 벌리다가 예기치 않은 재앙이나 불황을 만나서 쓰러졌습니다. 행운은 한,두번 이들에게 미소를 지을지 몰라도 오랫동안 계속해서 이러한 방법으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탐욕을 버리고 안전하게 운영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으로 성공을 쌓아가는 사람입니다.

 

경영원칙 3 : 열심히 일하라.


농경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일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굶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누가 말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허기진 채 잠자리에 드는 고통보다 열심히 일하는 게 더 쉬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화와 복지사회가 이루어놓은 업적들과 더불어 열심히 일한 대가로, 국민들의 소득이 높아지자 자연히 세금도 많이 들어오게 되므로 불우하고 가난한 이들에게도 의식주의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열심히 일을 하지 않더라도 먹고 사는 문제는 나라에서 해결해준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지정책의 근본은 고아나 소년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나이가 많거나 질병 혹은 사고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어 그들도 함께 잘살게 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감에 있는 것이지 건강한 사람이 일하기 싫은 데도 이런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창 3:19 너는, 흙에서 난 몸이니 흙으로 돌아가기까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얻어먹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살전 3:10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 하고 거듭 명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얻게 하는 조건으로 말씀하신 것이지만 땀을 흘리는 노동을 통해서 육체와 정신의 건강함도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 같은 노동관에서 한층 나아가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가혹한 대우를 각오해야 한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열심히 일하는 것은 생계의 수단뿐 아니라 행복하게 살아가는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합니다. 특히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불황을 헤쳐 나가는 필수적인 태도인 것입니다. 그것은 기본적인 삶의 자세이자 하나님의 도움이 오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70년대 지독한 가난에서 잘살아 보자는 시대에는, 너나 할 것 없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고 싶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5일근무제가 공무원이나 금융기관 뿐 아니라 사기업에도 번져가고 있으며 곧 전 국민이 이런 문화를 당연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노조의 힘이 세지고 복지정책으로 표를 얻고자하는 정치인이 많아지면서, 공휴일이 예전보다 많아지고 생산성이나 물가상승률보다 임금이 턱없이 올라가는 일이 온 나라에 보편적인 현상을 빚어져 고임금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은 도산하거나 중국이나 베트남 등 임금이 낮은 나라로 옮겨가 젊은이들의 장기 실업을 유도하는 악순환을 빚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으려는 생각은 결국 자신이나 후손들에게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불황에서 극복하는 기본적인 태도는 열심히 일하는 자세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전보다 일거리가 없다고 하면서 일찍 가게 문을 닫고 늦게 열며, 어렵사리 찾아오는 손님에게도 열과 성을 보이지 않으며, 사업의 계획과 마케팅, 경쟁력제고, 서비스향상, 품질계발 등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책을 읽고, 학원에 다니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불황의 폭풍에 쓰러지고 말 것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것은 시장의 원리이자 경쟁세계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태도를 갖고 행동에 옮기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불황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경영원칙 4 : 귀를 열어두어라.

 

잠 20:18 무릇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모략을 베풀고 전쟁할찌니라

잠 24:6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


성경에 모략이라고 되어 있는 말은 악인의 잔꾀와 같은 통속적인 의미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counselor(상담가), adviser(조언자)들이 해주는 말로 좋은 의미입니다. 또한 이를 말하는 사람을 모사 혹은 모사꾼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사야 9:6에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 모사라 표현한 것을 보아도 모사라는 뜻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떠나서 지혜가 풍부해 명철함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믿음과 기도로 얻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자세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정이나 사업을 경영하는 지혜로운 태도로 귀를 열어두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경험자들의 충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두라고 합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으며 경험이 풍부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숲에 들어가면 숲이 않보이는 것처럼 자신의 부족한 면이나 잘못된 점을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가족이나 친지, 친구, 동료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의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가 심하고 전에 배워주었던 지식도 무용지물이 되어 다시 배워야하는 시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므로 경험자와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열어두고 경청하며 지혜와 충고를 구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 옛날 성경이 쓰여 졌던 때에도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금과옥조와 같은 말입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왕은 전략이나 전술에 밝은 조언자인 군사(軍師)를 대동하고 중요한 싸움에 앞서 장군들과 함께 전략회의를 열고 오랫동안 공격과 방어에 대해 토론하고 지혜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앞세워 다른 사람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고집을 피운 왕들은 전쟁에 패해 도망하거나 포로로 잡히고 처참한 결말을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경제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입니다. 평생 이러한 불황 속에서 살아야 할지, 몇 번이나 고단한 굴곡을 경험해야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이기는 법을 아는 장수가 언제나 승리하게 마련이듯이, 우리도 불황에서 극복하는 법을 알기위해서는 귀를 열어두고 충고를 모으며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경영에서 성공하는 하나님의 원칙입니다.

 

경영원칙 5 : 탐욕을 버려라.

 

욕심을 버리는 것은 사람의 마음 안쪽에 깊숙이 자리 잡은 본능을 거슬리는 행위입니다. 누구나 본능적으로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리는 행위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며 뼈를 깎는 고통스러운 훈련과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을 통해서나마 이룰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서는 탐욕을 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합니다. 탐욕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세상부자들이 부자가 되는 비결중의 하나가 돈을 움켜잡는 집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져 구사일생으로 소나무에 한 손으로 매달려 있더라도 마지막 한 손가락으로 쥐는 것처럼 돈을 꼭 쥐고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부자와 구두쇠는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돈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철저히 저축을 하며 지출을 억제하는 사람들에게 부자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세상부자에게서 돈 관리의 소중함을 알고 충동구매나 과소비를 절제하고 분수에 넘지 않게 지출을 하는 것은 우리도 열심히 배워 교훈을 삼아야할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세상부자는 자신의 힘으로 돈을 모으고 불려서 큰돈을 만들어야 하므로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얻은 방법이 전부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세상재물을 소유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사람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지혜의 소유자이므로 비록 자신의 머리로 수긍할 수 없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여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 재물은 탐욕의 또 다른 얼굴이다.


세상에서 부자가 된 사람 중에는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고급정보를 얻어내거나 공평치 못한 계약을 통해 사업을 따내는 등의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급격한 산업화가 되는 과정에서는 법과 제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고 법망도 느슨했으며 이를 관할하는 관청에서도 감독이 소홀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이러한 허점을 이용하여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주민등록 위장이나 미등기 전매, 분양권 불법 매입 등의 불법을 통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을 당연시 생각하며 여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돈이 없거나 운이 없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사업 분야에도 이중장부를 통해 세금을 누락시키거나 정직하지 못한 방법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탐욕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탐욕을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은 재물을 신으로 섬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버리고 자신을 즐겁게 하는 돈을 얻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으려면 불의한 방법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으로 당신의 자녀인 우리가 이러한 성품을 닮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정직하지 못하며 남을 속이고 법을 어기는 불의한 방법은 단기간에 돈을 벌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아무리 많은 손해를 보게 되어도 불의한 일에는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불의의 원천인 탐욕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불러일으키므로, 불황의 폭풍이 세차게 불어 하나님을 애타게 불러보아도 아무런 응답도 듣지 못할 것입니다.


정확한 십일조와 넘치는 구제는 탐욕을 버린 표시이다.


하나님의 재정 관리의 많은 원칙들은 세상의 그것들과 비교해도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에게 베풀어 나누어 주는 것이 넉넉하고 형통한 재정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지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원칙입니다. 세상에서는 나누어주고 사용하면 없어지므로 움켜잡아야 함을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은 교회에 드리는 십일조와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는 구제를 통해서 부하게 해주시며 이는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말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십일조는 다른 하나님의 명령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는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으며 적은 돈이 아닌 수입의 십분의 일을 흔쾌히 내어 놓는 다는 것은 연륜이 오래된 신자들도 지키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지만 십일조는 세상의 모든 재물이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었다는 믿음의 표시이며, 하나님의 것을 기꺼이 내어드린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같은 믿음을 통해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신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나 십일조를 열심히 드려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불의한 성품으로 돈을 모아서 드린 경우와 십일조를 드리면 많은 재물의 축복이 있을 거라는 말을 듣고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드린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십의 일조가 아닌 이조를 드렸더라도 하나님은 외면하시고 책망하십니다. 이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성품을 가지고 불법과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투기하거나 사업을 하여 돈을 교회에 가져왔어도 여전히 탐욕에 사로잡혀 있으며, 십일조를 고수익의 상품처럼 투자하는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탐욕을 싫어하시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전 11:1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잠 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성경에서는 구제하는 재물이 나중에는 더 많은 것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구제하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관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행위를 사랑이라 여기시고, 그 사랑하는 행위를 가장 기뻐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자체가 사랑으로 대표되는 성품을 가지셨으므로 자신의 성품을 닮아 불쌍히 여겨 구제하는 행위를 보시고 개입하셔서 몇 갑절로 다시 되돌려 주십니다. 구제하는 행위도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즐겨하여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호황으로 지갑이 두툼한 시절에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가득차고 고아원이나 양로원에도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지만 불황이 오면 이 같은 행위도 뚝 끊기고 자취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려울 때일수록 욕심을 버리고 불쌍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 당신의 자녀를 기뻐하시고 하는 일에 지혜와 환경을 열어주어, 아무리 혹독한 불황이 올지라도 두렵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재정형통의 원칙이자 축복의 통로입니다.

 

경영원칙 6 : 하나님께 맡겨라.

 

잠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      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이 자녀 된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와주시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기간 동안에 수많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신 기준도 믿음의 유무를 통해서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은 하나님의 도움이 내려오는 통로이기도합니다. 평상시나 호황의 시절이라면 사업이든 직장이든 큰 문제가 없으므로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도 크게 어긋나지 않지만 불황기에는 조그마한 잘못이나 실수도 결과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일이 많습니다. 이것은 군인들이 훈련 시에는 실수하더라도 얼차려를 받고 끝날 일도 전쟁 시에는 목숨이 위태로운 결과를 가져오는 일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황이 오면 조그마한 행위조차도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일지라도 미래를 예측하거나 예기치 못한 일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며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필요로 하며 믿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혼이 달린 문제라면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만 일상생활이나 사업, 혹은 직장에 관한 일이라면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태도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태도를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시는 조건으로 믿음을 가져 자신에게 온전히 맡기는 것을 원하십니다. 물론 사람을 기계인간 정도로 여겨 아무런 역할을 맡기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정해주고 인도해 주시면서 하나님을 믿고 따라오는 선택의 자유를 주셨으며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 것도 자유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원하든지 아님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하든지도 자유입니다. 그러나 선택은 자유이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고스란히 자신이 져야합니다.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자신의 경험과 능력에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맡기는 것은 새삼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성경에는 수도 없이 중요한 인생의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권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일일이 간섭하시기를 좋아하셔서 그럴까요? 다른 목적이 있어서일까요? 우리나라의 법에도 16세 이하의 미성년자에게는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직 어려서 상황판단이 미숙하다고 여겨서입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가서도 부모님을 불러 제대로 교육시킬 것을 요구하며 돌려보냅니다. 16세가 되지 않으면 올바른 판단이나 행동을 할 수 있는 성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쌓고 올바른 교육을 받아 적당한 나이가 되어서야 성인으로 인정합니다. 사실 우리는 세월에 따라 나이는 먹어가지만 삶에 대한 연습이나 경험이 없이 살아갑니다. 십대도, 청춘도, 장년이나 노년도 살아가면서 단 한번 맞이할 뿐입니다. 일단 성인이 되면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도 없이 장년이 걸어간 길로 그렇게 노인이 되고 인생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나이에 충분한 경험이나 연습이 없이 살아가기 때문에 실수도 많이 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도 인생의 큰 짐이 되기도 하며 상처를 입고 두고두고 후회하며 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년 때에 자신감에 차있던 사람들도 노인이 되면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철저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세상을 지으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철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자녀 된 우리가 이 세상을 최고로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끌어내는 원칙이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결정하는 수많은 사건들도 비록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것 같지만, 날마다 기도와 간구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세세하게 간섭해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불황의 시기는 작은 잘못된 결정이라도 위태롭게 되는 일이 숱하게 많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최고의 지혜를 모아 경영하더라도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기에는 무척이나 힘이 부칩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는 기회이고 믿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면 머지않아 인생전체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 아무리 험한 폭풍이 불어와도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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