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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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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3일에 띄우는 이천백마흔두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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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주 기독교출판협의회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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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서적 베스트셀러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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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클릭하시면 할인된 가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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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좋은 자료 |
ㅁ고도원아침편지.사랑밭새벽편지.지리산편지.산마루편지.영상편지.민들레홀씨.책벌레인터넷인기편지 11가지 한꺼번에 보기 |
<햇볕같은이야기> 발행인이 펴내는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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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편지 242호 |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 향기롭고 근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띄우는 초록빛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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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아빠 아빠 일루와바요. 저것 좀 보세요"
컴퓨터를 하면서 창 밖을 무심코 내다보던 좋은이가 뭘 봤는지 고개를
쭈욱 내밀며 창에 찰싹 달라붙어 아빠를 부릅니다.
"뭐, 뭐야!" 하면서 내다본 창 밖에는 강아지 별이가 깡통을 앞발로 이리저리
건드려보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웃기고 재미있다고 깔깔대며
아빠를 부른 좋은이! 별 싱거운~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참 좋습니다. 재미있고 좋은 모습을 혼자
보지 않고 아빠를 불러 함께 보려고 하는 마음이 참 곱습니다.
어떤 시인이 '남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선물이 뭐, 크고
비싸야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기도, 과일 한 개,
쪽지 편지, 엽서, 아니면 작은 삶의 체험담도 좋고 좋은이처럼 재미있는
장면을 보여주려 누군가를 부르는 것도 빙그레 미소짓게 하는 선물입니다.
유치원생 밝은이는 아빠에게는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스티커나, 입을
대고 먹어서 입에서 나온 무슨 건더기가 가라 앉은 음료수를 쪼끔 남겨와
선물이라고 주기도 합니다. 엉엉~ 그래도 성의를 생각해서 되게 기분
좋은 척 하며 부유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살짝 한 모금 마시고
"고마워! 이제 너 먹어(건데기는 니꺼야)"하고 얼렁 돌려줍니다.
그렇게 저도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최용우
<햇볕같은이야기>를 신청하시면 메일로 무료로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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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438] 한송이 들꽃으로 -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중에서. (책 표지를 클릭하시면 지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글 |
□ 차라리 그만 두어라 |
어떤 일을 이루어 이름까지 얻었거든 얼른 몸을 빼라는 거지. 그 자리가 극極이다, 이 말이야. 그 자리에서 그냥 매달려 있으면 사람이 상하게 되거든. 하늘 끝까지 간 명성은 말이지 그냥 계속 유지되는 게 아닌 거라. 역사적인, 시대적인 사명을 다 이루고 그래서 이름까지 이미 났으면 얼른 물러서야지. 통일 천하를 이루고 난 뒤에 산으로 들어가버린 장자방처럼. ⓒ이현주 (목사)
[이해인172] 민들레 영토 ○지난글
□ 하얀 집
내 마음속엔
아름다운 굴뚝이 하나 있지
너를 향한 그리움이
하얀 연기로 피어오르다 노래가 되는
너의 집이기도 한 나의 집
이 하얀 집으로
너는 오늘도 들어오렴
친구야 ⓒ이해인(수녀)
[최용우 일기] 천~천히,느릿~느릿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낙엽
△7.22 아침에 (사진 최용우)
장마끝이라 무척 덥습니다.
카메라 들고 그늘에서 얼쩡거리다
집 입구에서 떨어진 낙엽 한 장을 찰칵 카메라에 담습니다.
벌써 낙엽이 떨어졌네요.
마치 가을이 와서 노크를 하는 것 같네요.
우리의 계절 감각은 언제나 실제보다 한 발 늦습니다.
이제 여름인가 싶으면 어느새 가을이고
가을이 왔다고 좋아라 하면 금방 겨울이고 봄이고 그렇습니다.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된 것 같지만 그러나 8월 7일이 입추이니
지금 우리는 여름의 끝자락에 서 있는 셈입니다.
더워도 조금만 참으세요. 낙엽이 떨어졌습니다.
한눈에 척! 아셔야죠.
낙엽! 하면 가을 아닙니까? 2004.7.22 ⓒ최용우
[최용우 독서일기] 꽃씨와 도둑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로리베스 존슨의<청바지를 입은 예수>를 읽다 ④
★능력 - 다 가져가라고
말했다
/ 예수는 과감히 일을 시작했다
/ 예수는 흩어져 잇는 점들을 연결했다
/ 예수는 틀에 박힌 행동을 거부했다
/ 예수는 완전히 몰입했다
/ 예수는 항상 활짝 문을 열어두었다
/ 예수는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 예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접시를 주었다
/ 예수는 가식이 없었다
/ 예수는 권위 의식을 갖지 않았다
/ 예수는 언제나 친절하게 이끌었다
/ 예수는 임명을 늘 잊지 안았다
/ 예수는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
/ 예수는 당신의 삶을 통해 대답을 주었다
/ 예수는 자주 즐거운 사건을 만들었다
/ 예수는 분위기를 주도했다
/ 예수는 당신의 존재를 선물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