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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 조오와 제가 잘 아는 분 중에 '오 케이' '조-오와'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쓰시는 분이 계십니다. 표정이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분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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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용지물(無用之物)인 때가 있고, 말 자체가 장벽이 되는 때가 있다. 아무리 좋은 말도 시의를 잃으면 결코 좋은 말이 못된다. 마땅히 말하기 전에 때와 상황을 살필 일이다. 하늘은 가끔 천둥벼락으로 말하지만 대부분은 침묵으로 말한다. 하늘을 닮은 사람도 그럴 것이다. 무슨 말이든 마지못해서 하면 인생이 너무 삭막해질까요? 글쎄, 그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쓸데없는 말을 시끄럽게 늘어놓아 저도 피곤하고 남도 고단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때로 서릿발처럼 날카로운 말을 해야 할 경우도 있겠지만, 평상시에는 입을 다물고 그 대신 온화한 얼굴로 소리 없이 말하며 살도록 주님, 제 입술을 지켜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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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소리로 말씀치 않으셔도 6 절더러 어떻게 하라시는 건지 대답해 주십시오.
어디선가 갑자기 어둠이 내리더니 내 가던 길마저
보이지 않고, 정든 친구들도 미소를 버리고 저만치
외면하여 다른 길로 떠났습니다. 볼품없이 잊혀진
나를 억울해 하면서 슬프디 슬픈 체념을 눈 아프게
울었습니다. 단 하나의 기쁨이 되어 주실 당신의
모습조차 지금은 희미해졌습니다. 잔뜩 성이 난
표정으로 당신을 기다리다가 일그러진 내 얼굴이
미워져서 다시 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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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여름가을겨울 온 산이 단풍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빨간
단풍잎, 노란 은행잎, 계절과 상관없이 여전한 푸르른
소나무가 절묘하게 어울려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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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을 여러 번 겪은
후에 비로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극도의 공포감과 절망, 막다른 삶의 한계상황을
여러 번 통과한 후에야 비로소 깊은 탄식과 슬픔과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도가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운 것인지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 이전에 내가 낮은 기도, 깊은 고통과
절망의 기도를 배운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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