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답밖에 모르는 사람을 답답한 사람이라
한다
어떤 목사님과 사모님이 조금 심한(?)말다툼을
했는데, 그만 사모님이 가출을 해버렸습니다. 아이고
워쩐다냐....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목사님의 말은
모두 옳았습니다. 목사님이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모님을 만나 이야기를 해 봤더니
사모님의 말도 모두 옳았습니다. 사모님이 잘못한
것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틀리지 않았습니다.
모두 '정답'이었습니다. 100점입니다.
그런데, 다 옳은데 왜 싸웠을까요? ...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더니 두 분 다 그냥 '답'만 알고 있을 뿐 문제 푸는
것을 너무 어려워하였습니다.
아하! 두 분이 조금 심한(?)말다툼을 한 원인이 여기에
있었구나. 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풀이가 훨씬
더 중요한 것이구나! 하고 제가 더 많이 깨달았습니다.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은 대부분 문제의 '해답'을
상담 중에 자기 입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답을 알고
싶어서 상담을 요청한 것이 아니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 상담을 요청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걸 모르고
'답'만 가르쳐 주는 사람은 참 답답한 사람입니다.
특히 목회자들 중에 답답한 분들이 많은데, "기도하세요.
성경보세요. 마귀의 시험에 빠졌구만, 은혜가 떨어졌네요.
신앙생활 열심히 하세요" 이런 뻔한 '정답'들은
사실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
~ 맞아요. 그래요 그래" 하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게 가슴으로 '동의' 까지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답밖에 모르는 사람을 우리는 '답답'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최용우 more..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3980명 |
|
|
● 이현주1498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책구입하실
분은 왼쪽 표지 클릭 |
□
없는 믿음 (약2:24) |
많은 사람이 자기가 주를 믿고 있는 줄로
착각한다. 그래서 주의 이름을 밤낮으로 부르며
그분의 가르침과 상관없는 짓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기이(奇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님, 말로만 당신을 따르고 말로만 이웃을
사랑하는 사기꾼만큼은 되지 않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사람으로 태어나 무슨 할 짓이 없어서 저를 속이고
세상을 속이며 산단 말입니까? 그건 정말이지 싫습니다.
제발 도와 주시어, 저의 말과 삶이 하나되게 해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 하늘도 사람 하자는 대로 하려면
칠 년 가뭄에 비 내려줄 날 없다
사람이 하늘 뜻을 따라야지, 하늘이 사람
뜻을 따를 수는 없다. 사람이 하늘 뜻을 받아야지,
하늘이 사람 뜻을 받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늘
뜻을 모셔야지, 하늘이 사람 뜻을 모시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정성을 보아 하늘의 뜻이 움직일 수는 있다
하여도, 사람의 생각을 따라 하늘 뜻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 수도 많거니와 바라는 것도 많다. 바라는
것을 다 들어주려면 한도 끝도 없다. 또한 바라는
것이 제각각이어서 바라는 것이 하나가 될 수도
없다. 누구는 비를 바라는데, 누구는 햇빛을 바라기
때문이다.
이 당연한 이치를 배우는데 왜 이리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무릇 하늘의 뜻이란 따라야 하고
받아야 하고 모셔야 하는 것, 그런데도 많은 순간
부리려 하니, 우리는 언제나 하늘 아래 철이 들 것인지.
ⓒ한희철 목사 |
|
●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창간호 1995.8.12
□ 햇볕같은이야기 4000호 발행!
1995.8.12일 pc통신 하이텔 <큰마을>과 한국컴퓨터선교회
<열린문>게시판에 '짐의 무게'라는 원고지 2-3매짜리
쪼각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햇볕같은이야기>
15년 만에 드디어 4000번째 글을 올립니다.
오래 전에 조선일보에 <이규태 코너>라는 칼럼이
24년 동안 6702회를 이어오다가 이규태님의 작고로
멈춘 적이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6702회를 넘어 10,000회까지
가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저 매일 좋은
글 한편씩 써서 올리면 재미있겠다는 작고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글쓰기가 어찌하다보니 4000회까지
와버렸네요.^^
그동안 쓴 <햇볕같은이야기>를 모은 책이 8권
발행되었고, 극동방송 라디오에 2년 동안 매일 낭송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행부수가
많은 기독교신문에 12년 동안 매주 한편씩 칼럼이
실리고 있기도 합니다.
칼럼을 다음 뷰(Daum view)로도 발행하고 있는데 <햇볕같은이야기>는
23만명이 넘는 수많은 블로거 중에 상위 1%안에 드는
인기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쓴 글을 한 20명 정도만이라도 꾸준히
읽어 준다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매일
햇볕같은이야기를 읽어주시는 분들이 여기저기
합치면 하루에 1만5천명 정도 되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읽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최용우
2011.2.10 |
84.여유
성격이 느긋한 사람은 무슨 일이든 지치는 법이
없습니다.
85.머리가 아플 때는 아스피린을 찾지 말고
추억을 찾으세요.
아름다웠던 일, 기분 좋은 일을 생각하면 머리의
두통이 금방 사라집니다. 두통이란 머리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스트레스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생기기
때문에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 기분을 좋게 하면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86.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은 사람은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지...
퇴근하면서 어느 골목길에 실례를 하는 취한
사람을 보면서 그 말은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동물인 개는 다리라도 들고 쉬를 하건만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치기라도 하건만
저 인간은 다리도 들지 않고 사람이 다가가도 너무나
태연하게 일을 보는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