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35

2011년3월28일에 띄우는 사천서른다섯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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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대사(김하중)9900원

2

지성에서영성으로(이어령)13500원

3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4

목사님전도가너무쉬워요(손현보)10000

5

싫증(김남준)8100원

6

제자도(존스토트)7200원

7

주님은나의최고봉(오스왈드챔버스)

8

나는죽고예수로사는사람(유기성)9000

9

메시지-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10

은혜(존 비비어)10800원

11

최고의삶-믿음이이긴다(오스틴)10800

12

오두막 (윌리엄영)11520원

13

부족한 기독교(옥성호)10800원

14

평생감사 (전광)9900원

15

새벽에너지(전병욱)9900원

16

증언(김길)9000원

17

청년들이몰려온다(최대복)9000원

18

잡초의힘(전병욱)9000원

19

별미성경여행 (필립얀시)15750원

20

영이깨어날수록 천국을누(정원)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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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옛날과 비교해 보면
너무 분별 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밤늦게 까지 안 자고
너무 지쳐서 늦게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우리는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너무 적게 하며, 거짓 말은 너무 자주 하게 되었다.>

 -'제프 딕스'라는 사람이 쓴 글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그동안 그렇게도 아등바등 하며 살아왔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그동안 그렇게도 죽을둥살둥 달려왔을까요?
그렇게 열심히 산 결과가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너무 적게 하며, 거짓 말은 너무 자주하게 되었다." 라니...
어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혼잣말을 하는 대사가 기억납니다. "그래, 결국 이렇게 암에 걸려 죽으려고 그 고생을 하며 살았었나?"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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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533 <생각대로 성경읽기/자리>중에서지난글

   □ 높은 곳에서 내려오라.(사47:1-3)

거선지(居善地)라, 사람이고 물이고 거하는 데는 땅이 가장 좋다. 땅 위에 앉으면 평평하다. 굴러 떨어질 염려가 없다. 지위가 높을수록 걱정이 많고 불안한 것은 그 자리가 땅바닥에서 멀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어도, 밑기둥은 흔들리지 않는데 높은 가지로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심하다. 나라가 망해도 백성은 도망가지 않는다. 지도층들만 난리가 난다. 꼭대기 지도층은 목숨이 위태롭다. 아무것도 없는 놈은 도둑이 겁나지 않으니 문을 잠그지 않고도 태평이다. 간디 자서전을 아무리 읽어봐도 도둑을 경계하여 문단속했다는 이야기가 없다. 복음서를 아누리 뒤져봐도 예수 일행이 강도를 당할까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는 대목은 없다. ⓒ이현주 (목사)

 

● 한희철2527 -  얘기마을  지난글

□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말을 타면 경마 잡히고 싶어진다니, 경마라는 말의 뜻이 궁금해진다. 경마란 남이 탄 말을 몰기 위하여 잡는 고삐를 말한다. 누군가 경마를 잡아준다면 말을 탄 사람은 말 위에 가만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경마 잡은 이가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걷는 것에 비하면 말을 타는 것은 한결 쉬운 일이다. 그런데도 사람 욕심은 끝이 없어서 말을 타면 경마를 누군가에게 잡히고 자기는 더 편하게 가고 싶어 한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은혜를 사모하는 것은 좋지만, 말을 태워준 분께 경마까지 잡히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볼썽사나운 욕심이라 하겠다. ⓒ한희철 목사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동네슈퍼는 슈퍼다

아침에 오늘은 일찍 학교에 가야 된다는 밝은이를 '삼거리 정류장'까지 차로 태워줬습니다. 우리동네 삼거리에는 아직 신호등도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교통봉사대 엄마들이 수신호로 신호등 노릇을 하지요.^^
요즘엔 '삼거리' 보다는 '교차로'가 많습니다. 도시계획에 따라 바둑판처럼 네모 반듯반듯하게 만들어진 길에 교차로는 어쩐지 세련되어 보이고, 반면에 삼거리는 왠지 촌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요 우리동네는 촌동네입니다. (하지만, 내년 7월 1일부터는 '특별시'가 된다는 사실...)
어쨌든 삼거리는 잠시 멈추었다 갈 수 있고, 또 어디에 서 있어도 길이 다 보여서 버스가 어디쯤 오는지 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출 게 없고 감출 필요도 없는 거리, 그게 바로 삼거리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삼거리에는 꼭 구멍가게가 있고 구멍가게 앞에는 평상이 있습니다. 누구든 앉아서 쉬어가라는 가게 주인의 인심이 따뜻합니다.  요즘 대형 슈퍼마켓에 가 보세요. 물건만 잔뜩 쌓아놨지 의자도 없어요. 앉아서 쉬기는 뭘 쉬냐. 빨랑 물건 사가지고 빨랑 가라는 뜻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매장에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프면 그냥 아무데나 쭈그리고 앉아 버립니다.
그런데, 이제 사람들이 의자 없어도 큰 슈퍼마켓이 좋다고 다들 거기로만 가니 동네슈퍼는 사람이 없어 문을 닫아놓는 날이 많습니다. 다들 핸드폰을 사용하니 공중전화 쓸 일이 없어 전화국에서 전화기도 뜯어가버렸습니다.(전화박스나 철거해 주시지...전화기만 달랑 빼가냐....)
오늘도 문 닫힌 동네슈퍼 빈 평상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과 인사하며 놀다가 왔습니다. 동네슈퍼... 아직 문 닫은 거 아닙니다. 가끔 문 열어요. ⓒ최용우 2011.3.26

 

 

 

158. 호강
사람이 너무 호강하면 못씁니다.
사람이 너무 호강하면 죄됩니다
사람이 너무 호강하면 자기밖에 몰라요
때로는 어렵게도 살아 보아야 남도 압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