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54호 |
2011년4월19일에 띄우는 사천쉰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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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어떻게 알까?
나이 많은 할머니 집사님이 아파트 계단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그만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날이 마침 수요일이라 수요예배에 가던 길이었지만
할 수 없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금방 교회 간다며 나갔던 할머니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들어오자 가족 중에 초등학교 1학년 외손녀가 막
울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엉엉 할머니가 나 때문에 넘어져서
다치셨어요. 잉잉 엄마 말씀 듣지 않은 거... 공부
열심히 하지 않은 거.. 주일날 늦게 가서 예배 지각한
거... 친구를 미워한 거... 용서해 주시고, 할머니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어엉 "
그 할머니 집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손녀딸의
기도 덕분인지 다행이도 삐끗한 다리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금방 아물었답니다.
그런데, 그 초등학교 1학년 아이는 그렇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어른들은 모르는
것을 아이들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단번에 압니다.
그 영혼이 천국의 원형에 더욱 가깝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될수록 천국과 멀어지고 자기 자신을 보는
시력이 점점 약해집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꼭 외부에서부터 찾습니다. 자기 자신의 잘못이
명백하면 그때부터는 변명을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합리화를 시키거나, 그것도 아니면 자포자기를 합니다.
절대로 '내 잘못입니다.'하는 말을 못하는 게 어른들의
특징입니다. 저도 그런 어른들 중에 일인(一人)입니다.
ㅠ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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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552 <생각대로 성경읽기/자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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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행13:48-51) |
그랬다. 모든 사람이 기쁘게 바울과 바나바의
말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말을 듣기 싫어한 자들과 그들을
미워한 자들이 그들을 환영하고 그들의 말을 듣고
싶어 한 자들보다 수도 않고 힘도 세었다. 그래서
두 사도를 자기네 마을 안디옥에서 쫓아낼 수 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거짓에 의하여 진실이
쫓겨나고 미워하는 자들이 사랑하는 자들을 누른다.
그러나 쫓겨난 사도들에 의하여 복음의 씨앗이 온
땅에 퍼졌다. 그렇듯이, 거짓에 쫓겨나는 진실, 미움에
짓눌리는 사랑이 마침내 파멸에서 건진다. ⓒ이현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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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 해 참깨는 풍년 든다
어수룩한 이를 두고 보리와 콩을 구별 못한다
하여 ‘숙맥불변’이라 했지만, 세월이 이렇게 가다가는
오히려 숙맥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모르겠다.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마당에 참깨와 들깨를
구별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 들깨든 참깨든
깨를 보고 ‘깨’라는 말을 떠올리면, 와, 깨도 아네,
인정과 칭찬을 받을 날이 멀지 않은 듯싶다.
이런 세상에 ‘가문 해 참깨는 풍년 든다’는 말은
더욱 낯설게 들린다. 참깨는 건성식물이라 습기나
물기가 많은 땅에서는 잘 되지를 않는다. 오히려
마른 땅에서 잘 자라기에 가문 해에 풍년이 드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짓는 농사를 도우며 자연스레
농사를 배울 때, 그렇게 배운 농사가 제대로 된 농사였다.
어디 책에서 배운 것이 비기겠는가? 내 사는 곳의
토양과 기후 등에 맞는 농사가 아버지의 손끝 발끝에
모두 담겨 있을 터이니 말이다. 아버지는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일 테고 말이다. 어떤 땅에
뭘 심어야 좋은지를 알기까지는 그만한 세월과 세밀한
전수가 필요한 법, 갈수록 농촌에 노인들만 남아있는
것을 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 모르겠다.
그나저나 가문 해에 잘 되는 곡식이 따로 있다는
것이 반갑다. 가문 해엔 모든 것이 흉작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기에 더욱 그렇다. 희망이 사라져가는 시대의
가뭄, 가물 때에 더 훌륭하게 키워낼 게 우리에게
있음을 일깨우는 귀한 격려가 아닐 수 없다.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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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숙
그냥생각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새날 아침의 질문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과 길을 걸으라면 누구와
함께 걷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루만 살라고 하면 그 날을 어떻게
보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사랑하라면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단어만 가슴에 품으라면
어떤 단어를 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마디만 하라고 하면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물건을 가지라면 어떤 것을
갖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을 읽으라면 어떤 책을
읽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편의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떤 내용의
글을 쓰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가지 일만 하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송이 꽃을 꽃병에 꽂으라면 어떤
꽃을 꽂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번만 웃으라고 하면 언제 밝게
웃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번만 울라고 하면 어느 때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계절만 살라고 하면 어느 계절을
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곳만 찾아가라 하면 어디를 찾아가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장면의 자연을 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을 바라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가지 소원을 기도하라면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어느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퍼왔습니다. 한번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서요.
우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이인숙 2004.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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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용서
강한 자 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용서하고 싶으면
먼저 상대방보다 강한 자가 되십시오.
약한 자는 강한 자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약한 자의 용서는 용서가 아니라 체념입니다.
254. 믿음과 선함
믿음 없는 선한 행동은
효과 없는 죽은 행동입니다.
선한 행동 없는 믿음은
구원받지 못한 거짓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선할 수 없고
선한 사람이 믿음이 없을 수 없습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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