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25호 |
2011년7월18일에 띄우는사천백스물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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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두는 게 어때서?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들의 능력에
따라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씩
맡겼습니다. 그 중에 두 종은 주인이 맡긴 재산을
배로 불렸지만,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그것을 땅에
묻어두었다가 나중에 주인이 돌아왔을 때 그대로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화를 내면서 그에게
주었던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더 많이 남긴 종에게
더하여 주고, 하나도 남기지 못한 그를 발가벗겨서
밖으로 내쫓아 버렸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더 많이 남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마태복음25:24-30 달란트의 비유 설교를
들으면서 주님의 태도가 좀 심하지 않은가? 주님이
무슨 회사의 사장도 아니고 '남기지 못했다'고 발가벗겨서
내쫓아버리다니... 하는 불순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꼼꼼히 다시 읽어보니,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기면서 재산을 반드시 불려놓으라고는
하지 않았더군요. 그렇다면 달란트를 어떻게 하든
종들 맘대로이기 때문에 땅 속에 묻어둔 것도 책망받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열심히
달란트를 불려야 한다는 설교는 핵심을 잘못 짚은
설교라고 할 수 있는데... 달란트의 비유 설교를
대부분은 '더 많이 남기자'라고 설교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의 의식 속에 은연중에 자리잡은 '물질주의'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한 달란트 맡았던
종이 책망을 받은 이유는 '남기지 않은'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많은 재산에 비하면 그깟
한 달란트 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주인을 그토록 화가 나게 한 것일까요?
종의 생각입니다. 종이 주인을 어떤 사람으로
믿고 있었느냐 하면 "주인님은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데서 모으는 무서운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오! 그것은 오해입니다. 심지도 않았는데
거둔다는 것은 '빼앗아 오는 폭군'이나 하는 짓이요,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것은 '강도'들이나 하는
짓인데 주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주인이
"그래? 네가 나를 그런 사람으로 알고 있단 말이지?
그렇다면 그렇게 해 주겠다." 주인의 처사에는
잘못도 없고 억지도 없고 과장도 없습니다. 자기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데서 모으는"지독한
사람으로 아는 자에게 그런 사람으로 지독하게 처신했을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세상을 아는
지식 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필요한
치명적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어떻게 고백하느냐에 따라 설교의 내용이
달라지고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두어도 괜찮습니다. 은행을 모르는 우리 외할머니는
항아리에 돈을 넣어서 아무도 모르는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급한 일이 있을 때 꺼내오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한 달란트를 투자하면
반드시 한 달란트를 남길 수 있는 호락호락한 세상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감당 못하겠으면 그냥 묻어두었다가
그대로 돌려드리는 것도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원금은 안 까먹잖아요. 중요한 것은 달란트가
아니라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고 고백하느냐'
가 아닐까요?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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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191
<교리묵상1-
마음지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은혜아래 살지 않기 때문 |
마음이 강퍅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신자가
은혜 아래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퍅한 마음이
되는 또 하나의 근본적인 이유는 신자가 은혜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혜 없이는 그 누구도,
그 어떤 노력으로도 마음의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은혜 없이는 마음지킴도 없으며,
성화의 삶도 없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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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처음 여자를 창조할 때, 남자의
머리로 여자를 만들지 않은 것은 여자가 남자를
지배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남자의
발로 여자를 만들지 않은 것은 남자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어 놓음으로, 남자의 마음 가장 가까운 곳에는
항상 여자가 있게 되었습니다.
[꼬랑지] 그래서 남자들은 자나깨나 여자
생각만 하는가?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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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여름엔 먹는 것 조심
어제 뭘 잘 못 먹었는지 밤새도록 부대끼다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빙그르르르르르르 도는
거에요. 그러다가 갑자기 뱃속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아래로 거시기 뭐냐... 소나가 좌악 좌악 - 소화되지
않은 것들이 내 몸에서 탈출을 합니다. ㅠㅠ 두어
번 그렇게 화장실에 다녀오니 온 몸에 힘이 쫙 빠지고
의자에 앉았는데 중심을 잡을 수가 없어서 다시
긴 의자에 걸쳐 오전 내내 쉬었습니다. 내 몸이 꼭
빨래줄에 걸려있는 젖은 수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몽사몽간에 꿈속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만나고...
내가 한 때 예쁘다고 생각했었던 탈랜트 문근영이
나타나서 '아빠와 딸'이라는 영화를 같이 찍자고
하면서 "압빠 -" ㅋ ㅋ ㅋ 그러면 내가 문근영이
'아빠'네^^... 온갖 잡스럽고 어지러운 꿈속에서도
... 오매... 어쩌까... 햇볕같은이야기 빨리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하는 부담이 계속되는거에요. 그래서
한 순간 발딱 일어나 책상에 앉아서 지금 이 글을
씁니다. 유통기한이 딱 17일까지인 우유를 17일
안 넘긴다고 17일 저녁 23시에 먹은 게 좀 이상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여름에는 음식 조심하세요.
음냐, 아직도 헤롱헤롱 ⓒ최용우 20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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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137 |
□ 낮아짐의 훈련을 통과한 이들의
변화된 모습 |
5.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함 -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과 그 온전하심을 신뢰하며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자연적인 인간은 조금만 자기의 생각이나
기대대로 되지 않으면 속상해합니다. 그리고 마치
따지고 요구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어떤 이들은 아주 무례하게 하나님께 해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험을 통과하고 낮은 위치에 서게
된 이들은 그러한 속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들은
항의하지 않으며 해명을 구하지 않으며 이해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잠잠히 기다립니다. 많은 경우에 급한
성격은 단순한 기질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고 주님의
손에 낮아지지 않은 것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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