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91호 |
2012년6월21일에 띄우는사천삼백아흔한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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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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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전도
이 땅에서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면 천국에서는 잔치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아... 내가 그토록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아무개가 드디어
예수를 믿고 마귀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와 내게로 오는구나. 자, 오늘은 너무 기쁜 날이니 파티를 열자! 여봐라! 천사들은 파티를 준비하거라!"
그래서 저는 젊은 시절 하나님의 기쁨인 전도를 하기 위하여 개인 전도지를 만들어가지고 매주 백화점 앞에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전도지 인쇄대금으로 봉투채 인쇄소에 가져다 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깨달았지요. 지금 급한 것은 '전도'가 아니다.
"어이쿠... 내가 저놈을 어찌할꼬... 저놈은 내 자식이 아니라 웬수다 웬수여. 죽이지도 못하고 살리지도 못하고... 여봐라! 천사들은
어서 가서 저놈 다리몽댕이를 적당히 부러뜨려 놓고 오너라!"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은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기회라도 있지요. 정말 불쌍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엉터리 믿음으로 오히려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커다란 근심꺼리가 되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려고 오는 길목에 서있는
방해꾼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믿고도 지옥에 갈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칼빈주의(장로교)는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그 사람이 개망나니로 살아도 무조건 천국에
간다'고 믿는데, 알미니안주의(성결교.순복음.감리교.침례교)에서는 반대로 '구원받은 사람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믿고 저도 그게 옳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저의 사역 방향은 '교회 밖 전도'에서 '교회 안 전도'로 바뀌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예수의 근심꺼리이자
대적자가
되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각성을 일으키는 것 저는 이것을 '새로운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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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653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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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하늘
지구엔 중심이
있지만 허공엔 중심이 없다. 땅엔 속이 있지만 하늘엔 거죽이 없다. 어디가 나의 중심인가? 중심을 향하는 네 몸과 마음이
있는 곳, 여기가 바로 거기다. 두리번거리지 말고, 머리를 숙여라.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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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따로 찾아낸 것 아니고 애써 만든 것 아니지만 불쑥 동굴에 들 때 있습니다 칠흑 어둠 속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그래서 눈물겨울 때 어둠보다 더 어둔 눈물로 어둠을 지워 마침내 어둠속 빛을 들이게 하소서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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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오늘은 하지입니다.
오늘은 열 번째 절기인 하지(夏扇)입니다. 일년 중 낮의 길이가 14시간 35분으로 가장 긴날이고,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하여 '하지에는
부채를 선물하고 동지에는 책력(冊曆)을 선물한다’본격적으로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하지에 부채를 선물하고, 동지에는 다음해 달력을 선물하는 옛
풍속을 일컷는 말입니다. 올 여름에는 전력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데 부채를 선물해 볼까요? 요즘같은 가뭄이 하지까지 계속되면 옛날에는
과감하게 파종해 놓은 밭을 갈아엎고 대체 작물을 심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것도 없어요. 거의 모든 곡식을 수입해 먹기 때문에 논이나 밭에 나가
보아도 옛날과 같은 다양한 곡물은 볼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비가 와야 합니다. 너무 가물어요. '하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지감자'입니다. 감자는 일년에 두 번 수확을 하는데 하지에 거두는 감자를 하지감자라 합니다. 딱 하지날 거두어야 합니다. 며칠 더
두었다가 비라도 맞는 날에는 감자가 밭에서 다 물러버립니다. 동네에 새벽부터 감자캐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하지감자를 한번 그려봤는데,
감자라기 보다는 잘 구운 빵 같아 보입니다. 에이... 지금 제가 빵이 먹고 싶은가 봅니다. ⓒ최용우 20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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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영이
깨어날수록 천국을 누린다>를 읽다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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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 문제의 사람도 부르심이다 |
화가
난 사람에게는 화를 가라 앉혀야 합니다. 심장 에너지가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사랑의 에너지를 충전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속이 상했군요.. 그래요.. 참 힘들죠?" 하고 부드럽게 손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화가 난 상태는 부드러운 에너지가 모자라서 배가 고픈 상태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면 배가 채워져서 곧 분이 풀리게 됩니다.
하지만 화가 난 사람에게 화를 내면 그는 더 배가 고프게 되기 때문에
상황은 더 나빠지게 됩니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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