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32호 |
2012년8월11일에 띄우는사천사백서른두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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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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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바다에 풍덩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로 달려갑니다. 해변가에 서서 바다의 끝을 바라보십시오. 와~~~~!!!!! 함성을 지르며 바라보는
바다는 사실은 아주 큰 바다의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저는 배를 타고 태평양을 40일 걸려 건너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장난 아닙니다.
정말 바다는 상상 이상으로 넓고 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은 이 바다보다도 훨씬 더 크고 넓습니다. 아무리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영광을 모두 보는 사람이라도 자기의 눈 높이만큼만 보는 것일 뿐 하나님에 대해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를 보면 달려가 풍덩 입수를
하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달려가 바다 속에 빠져 자신의 수영 실력만큼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바다에 들어간 사람은 해변가에 서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의 얕은 물가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헤엄쳐 나가면 나갈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안에 잠기고 싶은 열망이 생깁니다.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은 간절함이
생깁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가 되면 그때는 하나님과 나만 보이고 다른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바다보다도 더 넓고 큰 하나님 안에 푹
빠진 상태가 되는 것이 바로 관상(contemplation)상태입니다. 관상은 해변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분석하는 이성의 작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바다 속에 내가 직접 잠겨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된 임재상태를 관상이라 합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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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694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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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산
저기 저 산 절로
푸르고 저기 저 물 절로 흐르고 우리네 인생 또한 절로 흘러 푸른 바다 사랑이어라.ⓒ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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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을 만난 배가 떠밀려 어느 섬에 닿았는데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고 맛있는 과일이 즐비하였습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다섯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첫째 그룹은 목적지에 빨리 갈 생각으로 배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둘째 그룹은
육지에서 힘을 낼만큼 과일을 따먹고 얼른 돌아왔습니다. 셋째 그룹은 과일을 배부르게 실컷 따먹다가 늦어 겨우 배에 탔습니다.
넷째 그룹은 배가 닻을 올리는 것을 보고도 자기들을 버려두고 떠날리 없다고 믿고 게으름을 피우다가 헤엄을 쳐 마지막 배에
탔습니다. 다섯째 그룹은 섬이 너무 좋아 섬에 눌러 앉았다가 맹수에게 잡혀 먹히고 뱀에게 물려 대부분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배는 인생, 섬은 쾌락을 상징합니다.
[꼬랑지] 둘째 그룹이 가장 실속있네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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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여름을 몇 번이나
만나는 사람마다 덥다 덥다 하는 것을 보니 올 여름이 다른 해보다 좀 더 덥긴 더운가 봅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내 인생에서
이런 여름이 몇 번이나 돌아올까요? 이 몸땡이 살아 있어 부채질을 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을 여름이 오래 살면 70-80번 정도입니다. 많다면
많고 작다면 작은 횟수입니다. 내 인생에서 이미 지나버린 여름을 빼면 그 횟수는 확 줄어들지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덥든 시원하든 여름
하나 하나가 참 귀하게 여겨지네요. 여름 뿐 아니라 가을, 거울, 봄의 계절이 다 귀합니다. 방학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여름을 거의
다 나고 돌아온 밝은이가 "한국은 왜 이렇게 더워요? 미국은 가을 날씨처럼 선선해요. 여름 같지 않아요." 하고 말합니다. 밝은이는 자기의 여름
하나를 까먹었네요. ⓒ최용우 20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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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성화
장래의 축복을 위해서 현재의 고난을 받아들이십시오. 장차 당신은 싸움에서 결코 약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고난가운데 연단 된 성도는 결국 성화에 이르게 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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