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49호 |
2012년9월4일에 띄우는사천사백마흔아홉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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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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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지 말고 이기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것이고 나를 알지만 적을 모르면 백번 싸워 반은 이기고 반은 질 것이며 나도
모르고 적도 모르는 상태에서 싸우면 싸울 때마다 패할 것이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대적이
누구입니까? 마귀입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돌아다니며 삼켜버릴 인간들을 찾고 있습니다. 마귀에게 속지 않으려면 마귀의 전략을 알아야
합니다. 1단계 -죄 지을 생각을 집어 넣습니다. 2단계 -그 생각이 점점 확대되고 뿌리를 내려 온통 그 죄악된 생각으로 가득 차게
하여 그 사람의 영혼을 억압합니다. 3단계 -마침내 그대로 행동하게 합니다. 그 결과 죄책감과 헛됨으로 인하여 침울하고 우울해진다. 가룟
유다의 경우가 그렇고, 암논의 경우가 그렇고, 마귀가 시키는 일을 하고 난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4단계 -포기상태에 이릅니다. 이왕
버린 몸의 상태가 되어 스스로를 지탱하지 못하고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게 됩니다. 5단계 -완전히 마귀의 종이 됩니다. 이 상태에 이르면
그저 마귀가 하자는 대로 합니다. 내 자신의 양심이 완전히 화인맞은 상태입니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이상한 말을 하고, 괴이한 행동을
합니다. 이 때는 이미 그 속 사람이 마귀에게 꽉 사로잡혀 제 힘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것입니다. 마귀의 소유물이 된 것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입니다. 마귀의 작전을 미리 알면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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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11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사랑이여
사랑이여, 이제
나는 사랑하지 않겠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겠다. 다만, 그대의 좁은 도랑이 될 터인즉, 나를 통해서 흐르고 싶은 곳으로
흘러다오, 흘러만 다오.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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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서로 사랑하면 칼날처럼 폭이 좁은 침대도 넓어 보이지만, 서로 미워하기
시작하면 10미터나 되는 넓은 침대도 좁게 느껴질 것입니다.
[꼬랑지]
서로 사랑하면 오막살이 초가집도 궁궐이지만, 서로 미워하면 50평짜리
프루둥둥 아방궁도 초가집만 못하지요.ⓒ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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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큰이모님
큰이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주일 오후에 먼길을 달려가 조문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외할머님이 자식을 열 명이나 낳았는데 그 중에
가장 첫째 이모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연세가 80이 넘으셨으니 자연 수명을 다 한 '호상'입니다. 어렸을 때 외가에 잔치가 있을 때면
많은 동생들을 진두지휘하며 음식을 장만하고 그 바쁜 와중에도 먹을 것을 한가지씩 챙겨주시던 그 탱탱했던 이모님이 쭈글쭈글 노인이 되더니 이제
하늘나라로 가신 것입니다. 10명의 자녀 중에 우리 어머님은 둘째입니다. 바로 위 누나가 죽은 것이라서 이제 이 세상에 언니가 없다고
생각하니 '밤에 잠이 안 오더라.' 하십니다. 지난번에 큰이모님을 뵈었을 때도 얼굴이 무척 수척하셨는데 그게 마지막 뵙는 것이었습니다.
시골에 내려갈 때마다 동네에 연세 드신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가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최용우
20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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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사악함
사악함은
복잡하게 얽힌 그물입니다. 그물에 조금 얽혔을 때에 부주의하게 행동하면,
완전히 휘말리게 됩니다.
-악한
사람도 나쁜 사람이지만, 사악한 사람은 악한 사람보다 네 배는 더 고약한
사람입니다.(그래서 4악?) 사악함은 앞에서는 실실 웃으면서 뒤돌아
서서 뒤통수를 치는 아주 질이 좋지 않은 사기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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