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67호 |
2012년9월26일에 띄우는사천사백예순일곱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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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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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으면 못 하는 것들
살아 있기에 사랑한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다정하게 손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행복하게 웃을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쿨하게 양보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뜨겁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송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천천히 산책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꽃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책을 읽으며 감동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잘한 사람을 칭찬해줄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마음의 선물을 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서운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노을을 바라보며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살아 있기에 동물들을 쓰다듬어줄 수 있습니다. 잘 읽어보세요.
죽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단 한가지라도 있는지. 만약 살아있는데도 이런 일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죽은 사람과 뭐가 다른가요?
성경은 그런 사람을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이라 합니다. 한 마디로 '산송장'입니다. 오늘은 지금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위에 적은 몇
가지라도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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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29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닭과
닭장수
사진작가 정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에서, 1948년에 찍힌 닭 장수와 닭을 본다. 닭 장수가 곰방대를 손에 들고 쪼그려 앉아 있는데
그 표정과 자세가,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어디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이 역력하다. 새끼줄로 다리를 묶인 암탉 다섯
마리는 저마다 부리를 땅에 박고서 먹이 찾는 데 골몰하다. 닭과 닭 장수. 하나는 보이는 끈으로 발목이 묶여 있고
하나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마음이 묶여 있다. 누가 덜 자유로운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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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은
오랫동안 박해받고 살해당한 역사를 갖고 있으나, 증오를 이야기 한
문학이나 문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독일 나치에 의해 전체 유태인의
80%인 6백만명이나 살해되었지만 반(反)독일, 또는 독일을 저주하는
글이나 책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유태인들은 율법에 따라 격한
증오의 감정을 품지 않기 때문입니다.
[꼬랑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恨)이 많은 한민족이며, 격한 반일(反日)감정이
아직까지도 하늘을 찌르는 것과 완전 대비되는군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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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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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회관 갑시다
대전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육교회관 갑시다' 하면 운전수가 두말하지 않고 '육교회관'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만큼 유명하다는
말이지요. '육교회관'이 뭐 하는 곳이냐고요? 한방 오리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우리 교회가 산성동에서 육교회관 옆으로 이사한
뒤로는 교회가 어디 있는지 물으면 '육교회관 근처입니다.'하고 대답합니다. 육교회관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주차장도 없고, 그럴싸한
인테리어를 한 것도 아닌 그저 작은 간판이 전부이고, 건물이 2층인데 2층으로 올라가려면 신발을 신고 식당 밖으로 나와 골목으로 돌아서 2층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화려한 간판도 없고 겉에서 보면 정말 칙칙하여 장사가 될까 싶은데 맛과 인기는 완전 대 반전입니다.!!!! 1,
2층에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1시간 전에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밖에 육교 아래 편상에서 1시간씩 기다려야 합니다. 예약한 시간에서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예약한 음식은 그냥 온 다른 사람 차지가 되고 맙니다. 육교회관의 주 요리는 한방오리입니다. 다른 요리도 있는데,
다른 요리를 시키는 사람을 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한방오리'를 시키더군요. 식당 주인은 다 때려치고 딱 하나 '한방오리'를 맛있게
만드는 일에만 전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그 하나에 다른 모든 부족한 것들이 다 덮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최용우
20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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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순종
주님은
자신의 계명 안에 숨어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추구하는 분량에 비례하여
계명 안에서 주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분의 말씀에 주목하게
되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싶어집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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