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87호 |
2012년10월23일에 띄우는사천사백여든일곱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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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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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려면
한 마을에 두 친구가 살았는데 이상하게 한 친구는 점점 재물이 늘어 부자가 되는데 다른 친구는 재산이 점점 줄어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친구는 부자 친구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이보게 친구, 거 어떻게 하면 나도 자네처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자네와 나는
어릴적부터 친구이니 내 가르쳐 줌세. 잘 보게" 이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아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외양간의 소를 끌고 나와 지붕위로 좀
올려라." 그런데 아들놈이 아주 큰소리로 "예. 아버지!" 하고 대답하더니 이유도 묻지 않고 소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 색시가 보고 뛰어나와
"무슨 일 이래유?" 하고 묻자 "몰라! 아버지가 소를 지붕으로 끌어 올리라고 하시네." 색시는 하던 일을 멈추고 소 엉댕이를 때리면서 "이놈의
소야. 빨리 올라가." 하고 거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뛰어나온 부자친구의 마누라도 부지깽이를 가지고 나와 소 궁댕이를 때리며
거들었습니다. "아들아! 이제 그만 소를 외양간으로 끌고 가라" 큰아들은 두말하지 않고 소를 외양간으로 다시 끌고 갔습니다. "친구야.
잘 봤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르쳐줌세. 내일은 자네 집에가서 더 가르쳐 주겠네." 다음날 부자친구가 가난한 친구의 집으로 갔습니다.
"어제 잘 보았지? 자네도 한번 해 보게나." 가난한 친구는 아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외양간의 소를 끌고 나와 지붕위로 좀 올려라." 그런데,
그 아들놈은 눈을 크게 뜨고 "뭐라구요? 하, 우리 아부지 큰일났네. 벌써 망령드셨네." 그 색시가 보고 뛰어나와 "무슨 일 이래유?" 하고
묻자 "몰라! 아버지가 소를 지붕으로 끌어 올리라고 하시네." 색시는 "아주 미쳐버렸구만" 이 모습을 보고 뛰어나온 가난한 친구의 마누라도 "니
아버지가 드디어 실성을 했구나. 귀신은 머하나 저 영감탱이 안 잡아가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자친구 왈 "식구들이 이렇게 서로 뜻이 안
맞아서야 어떻게 부자가 되겠나!" 하면서 자리를 떴습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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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49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제기랄
몸이 이렇게 아픈데, 나 아프다고 어디 가서 칭얼거릴 데가 없구나. 내 머리 묻어줄 따스한 가슴이 천지간에, 제기랄,
아무데도 없구나.ⓒ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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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들
가운데에도 '쉬노렐'이라 불리는 거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길거리에 서서 구걸을 하거나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구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되었으며 그들은 '선행'의 대상이 되어주었습니다.
쉬노렐 중에는 대단한 독서가들도 많았는데 토라나 탈무드에 통달한
거지들이 교회의 토론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탈무드는 '가난하다고
해서 바보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 그들 중 학문이 있는 사람도 많고,
그들의 셔츠 속에는 영지의 진주가 숨겨져 있다'고 했습니다.
[꼬랑지]
우리나라에도 옛날에는 청렴결백한 선비거지가 있었습니다. 그들을 '도사'라고
했지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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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오늘은 상강(霜降)입니다
오늘은 가을 농사를 마무리하게 되는 절기인 상강입니다.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입니다. 서리에 맞은 나무는 붉어지기 시작하여 전국은 단풍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여름 철새들은 따뜻한 나라로 이미 다
날아갔고 겨울 철새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하며,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은 겨울잠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기름 보일러를
점검하여 온수 온도를 '겨울'로 맞추어 놓고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가동시키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1100원으로 시작했던 난방등유 값이 겨울이
끝날 때 1300원까지 올랐던 것을 보고 보일러를 껐는데, 지금 1450원까지 올랐네요. 큰일났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요. ⓒ최용우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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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신앙 10 - 명품
신앙인은 '감사의 사람'입니다. |
1.하늘의
두 천사가 바구니 하나씩 가지고 세상에 내려왔습니다. 한 천사의 바구니는
'소원 바구니'인데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소원을 빌면 그 바구니에 담습니다.
그런데 소원 바구니는 몇 군데 돌아다니기도 전에 가득 차서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다른 천사의 바구니는 '감사 바구니' 인데 아직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2.1946년 6월 공산당들이 주기철 목사님의 아들 주영진 전도사를
잡아가자 어머니 오정모 사모님은 이렇게 감사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제물로 받으시더니 또 아들까지
받으시려 합니까. 한없는 영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린 종에게 담대한
마음 주시사 시험에 들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3.'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다면 '무슨 일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하지 않은 일도 억지로라도 감사하다보면 감사한 일이 됩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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