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94호 |
2013년7월10일에 띄우는사천육백아흔네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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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의 사업
고3인 큰딸 좋은이가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학부모진학설명회를 하기에 다녀왔습니다. 학원에서는 명문대학교에 가야 취업도 잘 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학교를 1등급, 2등급, 그 외로 구분을 해서 1등급에 해당하는 학교를 적극 추천하더군요.(당연한 일이겠지만) "왜
가능하면 명문대학교에 가야 하느냐? 세상 사람들은 취업도 잘 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아빠는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데
조금이라도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부모는 큰딸 좋은이가 신학공부를 하기를 바라고 아주 어릴적부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전문 분야의 전공을 살리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야든 매우 깊이 있는 학문을 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전공을 살려서
그 분야에서 일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신학대학원에 진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4년을 신학공부를 하고 바로
신학대학원에 진학을 해서 졸업을 하고 목사가 되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목회' 밖에 없게 됩니다. 하지만 전공이 있으면 '전공'과 '목회'
두 가지를 하게 되고 그만큼 '목회'의 폭이 넓어집니다. 두 가지를 하기 때문에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안목이 넓게 확대됩니다. 훨씬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아성취와 만족과 쾌락이 가장 많은 인생 최대의 사업은 '복음전파' 사업입니다. 현대는 전문화시대이면서
'융합'시대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두 가지 정도는 잘 할 수 있기에 만약 '미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으면
'미술 목회'를 하면 됩니다. 미술 분야에서 최고의 '기독교미술'을 하면 그것이 최고의 복음전파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미술, 음악,
책, 건물등등 인류 문화유산의 대부분은 '종교 유산'입니다. 목회만 전문으로 해서는 이런 유산이 안나오지요.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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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884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나는
지금 어디로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 길인가? 서울 명륜동 대학로에 가려고 성동우체국 앞 버스 정거장으로 가려고 성동우체국 앞 건널목으로
가려고 성동우체국 건너편 길을 걷는 중이다. 명륜동 대학로에 가면 거기서는 어디로 가는가? 소나무길 청소년 카페 삼무곡으로
간다. 삼무곡에서는 어디로 가는가? 모임 마치면 정릉 집으로 가겠지. 정릉 집에서는 어디로 가는가? 하룻밤 자고 엄정
집으로 가겠지. 엄정 집에서는 어디로 가는가? 모른다, 가봐야 알겠지만 무슨 이름이 붙어있는 어떤 집이겠지. 아니면 이름
모르는 어떤 길일까?
틀렸다,
틀렸다. 너는 어디서나 거기로 간다. 거기 이름은, 지금 그리고 여기. 거기가 네 진짜 집이다. 언제 어디서나 너는
거기로 가야 한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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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돈을 빌리는 것은 마치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같다' 는 탈무드 격언이 있습니다. 피부병에 걸리면 몹시 가렵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박박 긁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시원할 뿐입니다. 빚을 지는 것도 이와 같아서 돈을 빌리는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 같지만 곧 그 빚 때문에 다른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꼬랑지] 신용카드를 긁을 때는 기분째지지만, 카드 대금 결제일에는 마음이 찢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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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아롱이 다롱이
혼자 사시는 엄마 심심하지 말라고 딸이 엄마 생신 날 집에 오면서 강아지 두 마리 차에 싣고 왔습니다. 이름이 아롱이와
다롱이라네요. 오자마자 더운지 그늘을 찾아 들어가 배를 땅에 대고 엎드려 있습니다. "엄마, 암놈이 '아롱이'이고 수놈이 '다롱이'잉께.
이름 잊어불면 안돼" "알았다. 아랭이 다.. 다랭이..." ㅎㅎ 분명 딸이 집에 가버리고 나면 저 강아지 이름은 '백구'가 될
것입니다. "이름이 머라고 했더라? 아.... 아.... 아지랑이라고 했나? 아이고 이놈의 정신 ... 백구야--- 밥묵어라. 아무데나 똥 싸지
말고..." 쪼끔 덩치가 큰 수놈은 '큰백구' 작은놈은 '작은백구'가 되겠지요.
어머니 집에 오는 강아지는 무조건 털이 희면 '백구'
검으면 '꺼멍이' 노라면 '노랑이'입니다. 언젠가 "어머니, 개 이름을 좀 세련되게 지어봐요" 그랬더니 다음에 갔을 때 개를 이렇게 세련되게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해피야-------" ⓒ최용우 20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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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
<유효기간>지갑에 들어있는 신용카드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할인카드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빵쿠폰도 사용 기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등록증에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유효기간이 다 지나버려 쓸모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아직 유효한 인간입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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