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11호 |
2013년8월1일에 띄우는사천칠백열한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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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진 자리에
프란치스코 성인의 말씀입니다. "거룩한 사랑은 위대한 것과 사소한 것으로 나눠지는 법이 없습니다. 어느
각도에서나 아름답고 유익합니다. 오직 사랑만이 사랑을 낳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드러나야 할 것은 주님을 향한 진실하고 순결한
사랑입니다. 비오 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순명 없는 곳에는 덕행도 없습니다. 덕행이 없는 곳에는 선함도
없습니다. 선함이 없는 곳에는 사랑도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하나님도 없습니다." 순명이란 하나님의 명령(말씀)에 "예. 그렇습니다"
하고 아주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이 그저 순순히 명령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로부터 덕행이 나오고 선함이 나오고 사랑이 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명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속이는 것이요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의 말입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때, 기도하지도 선을 행하지도 못할 때, 그런 때는 작은 일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그런 작은 일들은 이 세상의 위대한
것보다, 극심한 순교의 고통보다 더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크고 화려하고 대단한 업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은 작은 것,
시시한 것, 별 볼 일 없는 것도 크고 화려한 업적과 똑같이 중요하게 받아주십니다. 제 말입니다^^ "꽃이
진 자리엔 열매가 맺힙니다. 우리가 꽃처럼 지고나면 순간 너무나 허전할 것 같은데, 그 허전함 뒤로 작은 열매가 생겨서 점점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의 목적은 열매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꽃이 지는 것을 슬퍼하거나 서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꽃이 지고 난 자리에 그 무엇보다도
예수 열매가 맺힌다면 정말 좋아서 춤을 추겠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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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37
<가상칠언/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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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잃은 강단 |
오늘날 십자가의 감격에 무지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은 조국 교회의 강단이 십자가에 대한 설교를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며, 강단이 이
두드러진 성경의 진리를 선포하는 일을 그치고 있는 것은 설교자들의 가슴속에서 복음의 감격이 역사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영광스러운 일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은 꼭 필요한 선포의 주제들을 버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주제들을 설교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국
교회의 이 같은 영적 상황은 복음에 대하여 냉담한 설교자들과 안일하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선호하는 교인들이 이루어 놓은 합작품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기독교에 대하여 결코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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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가던 돈 많은 상인이 옆에 있는 사람이 학자인줄 모르고 거만한 태도로 물었습니다. "당신은 무슨 물건을 팔러 다니시는가?"
학자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을 팝니다." 상인은 학자가 잠든 틈을 타 그의 보따리를 살짝 풀어
보았으나 그 안에는 책 몇 권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풍랑이 불어 배가 난파되고 사람들은 가까스로 어느 해안에 떠밀려갔습니다.
학자는 그 마을 예배당에 가서 유익한 지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이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송했습니다.
풍랑에 가진 것을
다 잃어버린 상인은 그제서야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꼬랑지] 세상에서 가르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은 지혜인데, 학교에서는 '지식'을 가르칩니다. 지식을 지혜라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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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잉크 충전
프린트 할 일이 많다 보니 거의 2년에 한번씩은 프린터 기계를 새로 삽니다. 그동안에는 hp기종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samsung을 한번 사 봤습니다. 사실 프린터 기계 가격은 별로 안 비싸요. 문제는 잉크토너 가격입니다. 정품 토너세트 세 번만 사면 프린터
본체 가격보다 더 나옵니다.ㅠㅠ 정품토너에는 잉크가 진짜 노루 오줌 만큼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몇 번만 뽑아버리면 잉크가 떨어집니다.
도대체 잉크통 속에 뭐가 들어있나 분해해 보니 잉크가 들어가는 부분은 3분의1도 안 되고 나머지 3분의 2는 텅 빈 공간으로 남겨져 있더군요.
이런 떠벌! 프린터 팔아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잉크 토너를 팔아서 돈을 벌려는 수법인 것이지요. 그래서 그동안 잉크를 충전해서 쓰는
'대용량'이란 대용량은 다 사용해 봤습니다. 잉크대용량 공급장치를 사서 직접 프린트에 설치도 해 보았고, 설치된 것을 사서 써보기도 했는데,
언제나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작동되다가 어느 틈엔가 여기 저기에서 잉크가 줄줄 샙니다. 잉크를 충전할 때마다 손은 물론이고
책상이며 프린터 주변에 온통 잉크방울이 튀어서 알록달록 물이 듭니다. 제가 자주 가는 복사집과, 학원, 교회의 주보를 뽑는 프린터도 주변이 온통
잉크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프린터를 자주 사용하는 다른 분들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는 펜촉에 잉크를 찍어서
글씨를 썼습니다. 잉크병을 자주 엎질렀지요. 그래서 책이며 가방이며 도시락통까지 잉크 물이 들어 알록달록했었는데 어느 순간에 잉크가
사라져습니다. 프린터도 손에 잉크 안 묻히고 사용할 날이 올까요? 곧 오겠죠? ⓒ최용우 2013.7.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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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
<치열>
한번뿐인 이 세상에서의 삶을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허비하는 것은 나를
이 땅에 보내주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마지막 순간에 열심히 살았기에 후회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힘들게 고행을 하면서 살아야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세상을 치열하게
살되, 온유와 겸손을 잃지 마십시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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