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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하나님 나라는 마치 밭에 숨겨진 보물 같다(마13:44)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 나라는 보물처럼 좋다는 뜻입니다. 보물은 금, 은,
보석,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잖아요. 그것은 '돈'이 되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보물을 가장 많이 갖고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
바로 에플(apple)사의 스티븐 잡스(Steve Jobs)일 것입니다. 잡스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얼마나 많은가 하면 전 세계에 있는 핸드폰
회사를 다 사고도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삼성은 빼고...) 보물(돈)이 그렇게 많은 스티븐 잡스는 '하나님 나라' 중에서도
가장 좋은 노른자 부분에서 살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56세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잡스의 엄청난 돈을 상속받은 배우자가 요즘 어떤
정치인과 연분이 났다는 뉴스가 있더라구요. 만약 그 배우자가 재혼을 하면 그 돈은 또 어떻게 될까요? 참, 돈이란 것이 허망한 것이군요.
그런데, 스티븐 잡스에게는 '돈' 보다도 더 귀한 다른 보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분 살아 생전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와 한 끼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에플이 가진 모든 것을 그 식사와 바꾸겠다" 소크라테스와 밥 한번 먹는다고 암이
사라지고, 스마트폰보다 더 혁신적인 어떤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돈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를 고민한 철학자입니다. 잡스는 자기가 가진 모든 '돈' 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를 알고 그
진리를 따라 잘 사는 것'을 더 귀한 가치로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명백하지 않습니까? 하나님 나라는 보물 같은데 '숨겨진 보물'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금은보화나 다이아몬드가 보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것이 진짜 보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진짜 보물'을 숨기기 위해
'가짜 보물'로 위장해 놓은 것입니다. 자, 우리 지금부터 진짜 보물찾기를 해 봅시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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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내 후손은 12만 마리야!
우리나라 한우의 98%는 40마리 수소의 자손이랍니다. 서산에 있는 한우계량사업소에서 자라는 씨수소 40마리가 정자를 생산(?)하는데, 한
마리가 보통 12만 마리 암소를 인공수정시킨다네요. 수소 한 마리의 자손이 12만마리인 셈입니다. 암소와 수소를 자연교배시켜 송아지를 낳는 게
아니라 거의 100% 인공수정이라 하니... 인간들은 소들에게서 섹스(?)를 완전히 빼앗은 셈인가요? 참 잔인합니다. 어릴 적 동네에서
소를 교배시키는 장면을 종종 봤습니다. 소들이 워낙 등치가 크다보니 사랑을 나누는 작업도 정말 요란하지요. 황소(뿌사리라고 했었습니다.)를 가진
집은 한번씩 교배를 시켜주는 대가로 벼 한섬을 받기도 하고 10만원씩 받기도 하고 나무를 받기도 하더군요. 먼 훗날 인간들도 어쩌면 그
누군가에게 섹스를 빼앗기고 인공수정으로 인간을 생산(?)해내는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소지섭이나 원빈같은 멋진 남자의 정자를 김태희나
김혜수(사심^^)같은 이쁘고 건강한 여자의 난자를 대량 복제하여 인공수정시킨 다음에 이 세상을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이 아니라.... 소지섭종
원빈종 김태희종 김혜수종이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를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그렇게 되기 전에 저는 죽고 없겠지만요.
ⓒ최용우 2013.9.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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