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의 기적
어느 도시에서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바로 앞차가 기분 좋은 하루 되시라고 당신의 통행료를
대신 내주었습니다. 그냥 가도 되고 기분 좋으면 뒷차 요금을 계산해 줘도 좋다."고 말해주며 뒷차 요금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주는지를 보는
실험이었습니다. 3시간 여의 실험 결과, 놀랍게도 터널을 통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뒷사람의 통행료를 대신 내주었다고 합니다. 금액은 그냥
내 통행료를 내는 것과 같은 금액이지만, 과정상으로는 내가 뒷차의 통행료를 대신 내준 것이 되므로 앞사람의 선행으로 내가 행복해지고, 내가 이를
이어가면서 나와 뒷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눔의 릴레이 실험이었습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으면 그 중에 하나가 넘어져 깨지더라도 나머지는 건질 수 있지만, 만약 한 바구니에 담았다가 넘어지면 다 깨져버립니다.
예수님이 들판에서 5천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니까 한 아이가 가지고 온 점심인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기도를 하신 다음 '나누어 주시니' 다들 배불리 먹었다고 했습니다. 나누어 먹으니까 배불리 먹고도 남아서 열 두 광주리나 거두었다고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몸된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자기 교회에서만 다 사용하지 말고 교회 밖으로 많이 내보내야 합니다. 최소한
5분의 1은 무조건 선교헌금, 구제헌금, 후원헌금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독일의 폭스바겐 자동차에 위기가 찾아와 대량해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자 노동자들이 스스로 2사람이 하던 일을 3사람이 나누어 하고, 3사람이 하던 일을 4 사람이 나누어 하면서 잘 버텨 결국 회사가 다시
회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 혼자 잘먹고 잘 살면 장땡이라는 이기주의적인 마음으로는 이런 '나눔의 기적'을 맛볼 수 없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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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490
<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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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문제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성경 말씀의 뚜렷한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참한 처지와 그 결말이 어떠한지를 바로 알고 깊은 기도
속에서 마음의 눈으로 아이들의 영혼 상태를 바로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마음의 귀로 아이의 영적인 목마름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여러분의 자녀가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나 자신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없는
세상에서 헐떡이며 그 영혼이 파리해져 가고 있는 현실을 목도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 아이를 마주하며 방성대곡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우리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는 영혼의 목마름에 있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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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때려 부셔라!
우리집 거실에 있는 책은 낚시용 책입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자꾸 보다보면 읽고 싶어지고 읽으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기
때문에 다양한 수준의 책을 책꽂이에 꽂아놓았습니다. - 아, 제가 낚으려고 하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좋은이와 밝은이입니다. 밝은이가 마이클
센덜의 '정의란 무엇인가' 엘빈 토플러의 '돈의 미래'같은 책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니 곧 낚일 것 같습니다. 중학생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정의란 무엇인가'를 빼서 끙끙대며 다 읽더니 제게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하는군요. 오래 전에 산 뚱땡이 책 <중국 No.1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장루이민의 하이얼>이 거실 책꽂이에 꽂혀 있습니다. 거실 바닥에 누워있다가 눈에 들어온 책을 펴서 잠깐 읽었습니다.
제가 낚인 셈이네요.^^ 우리는 중국제 물건을 모두 조잡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이얼 가전 제품은 꽤 견고하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형마트
가전제품 코너에 유일하게 있는 중국 제품이 하이얼 tv인 것을 봤습니다. 우리는 '삼성'을 세계 1위 가전회사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가전제품의
규모로는 '하이얼'이 세계 1위 회사입니다. 중국 인구가 워낙 많아서 중국에서만 팔아도 쉽게 세계 1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삼성은 '품질'로
세계 1위지요. 하이얼의 장루이민 회장이 취임한 후 제품 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세계일류 기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날 '냉장고가 차갑지 않다'는 항의 편지를 받고 공장으로 직접 가서 불량 냉장고 76대를 발견했습니다. 불량냉장고를 모두 운동장에 쌓아
놓고 800명의 직원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책임자에게 해머 망치를 쥐어 주면서 "저 쓰레기들을 때려 부셔라!"고 명령했습니다. 직원들이
머뭇거리자 회장이 직접 800명 앞에서 냉장고를 때려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가 집 한 채 값이었던 시절에 76대나 되는 냉장고가
"쓰레기"취급을 당하며 망치로 때려 부숴지는 장면을 본 직원들은 그때부터 품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최용우
20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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