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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를 잡는 방법

숲 속 나뭇가지에 아담한 둥지를 틀고 행복하게 사는 꾀꼬리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성질이 사나운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나 긴 코로 꾀꼬리가 살고 있는 나무를 부러뜨려버렸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힘 자랑했답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둥지가 부서지고 품고있던 알이 다 깨지고 암꾀꼬리가 크게 다쳤습니다. 숫꾀꼬리는 슬픈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릴 뿐이었습니다. 딱따구리가 놀러 왔다가 이 엄청난 참사 현장을 보았습니다. 딱따구리는 당장 코끼리를 응징해야 한다며 노발대발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꾀꼬리는 "우리가 무슨 수로 거대한 코끼리를 응징하냐?" 며 체념한 목소리로 더욱 슬프게 울었습니다.
한 참 생각하던 딱따구리는 파리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내 말을 잘 들으면 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너는 지금 당장 코끼리의 귀 속으로 들어가 네가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라."
파리가 얼른 날아가 코끼리의 귀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딱따구리는 다시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내 말을 잘 들으면 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너는 조금 있다가 저 늪에서 큰소리로 울어라." 개구리가 얼른 늪으로 뛰어갔습니다.
파리가 코끼리의 귓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자 코끼리가 그 음악소리에 취해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그 순간 딱따구리는 잽싸게 날아가 코끼리의 눈을 쪼아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코끼리는 물에 눈을 씻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개구리 우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내달렸습니다.
그러나 개구리가 울었던 곳은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늪이었습니다. 딱따구리는 멋지게 꾀꼬리 대신 복수를 성공시켰습니다. 오늘날 거대 권력에 힘없이 당하고 그저 울고 있는 수많은 꾀꼬리들을 위하여 정말 말도 안 되는 억지스러운 이야기 하나 써 보았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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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918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소통

발이 저려 옵니다.
피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겠지요.
저린 발은 자기 주장이 너무 심해서
바깥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안으로만 막히는 게 아니라 밖으로도 막힌다는 얘기겠지요.
그래서 저린 발로는 땅을 딛고 설 수 없고 걸을 수는 더욱 없지요.
주님, 제 속 어디 한군데도 막힌 곳이 없게 해 주십시오.
안팎으로 두루 통하여,
없는 듯 있고, 있는 듯 없는 저 허공을 닮게 해 주십시오.
주님이 아버님 안에서 아버님을 모시고 사셨듯이,
저도 주님 안에서 주님을 모시고 살게 해주셔요.
저의 유일한 소원입니다.
그리고 예, 알아요.
그것은 저를 향한 당신의 원이기도 하겠지요.
발 저림이 어느새 사라졌네요.
고맙습니다, 주님. ⓒ이현주 (목사)

 

 ●이해인 1260  민들레 영토 지난글

□ 시쓰기 1

시가 별건가요 뭐
느낀 대로 적되
말의 순서를 바꾸고
길이를 줄이고
상징 언어 몇 개 넣으면
시가 되는 거지......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정말 그럴까?
속으로 반문하네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신기한 바위

청년 때 무전여행 중에 채석강에 한번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거의 30년 만에 다시 채석강에 왔네요. 지난주에 끝난 일일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마지막 촬영을 채석강 방파제 끝에 있는 등대에서 했다는 말을 듣고 바람 씽씽 부는데 방파제를 걸어 등대까지 갔다 왔습니다....미쳤지.. 드라마를 촬영했든 말든 그게 뭐 별거라고...
채석강(採石江)은 수만권의 고서적을 첩첩이 쌓아놓은 듯한 해안절벽엔 지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습니다. 절벽 한 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한번 앉아 봤습니다. 진짜 도사가 된 기분이네요^^ ⓒ최용우 2014.2.20

 

●최용우 커피 연작詩42 지난시

 

 

042.gif 등산 커피

영하 10도 세상이 얼어붙은 날 산행
보온병에 타 온 뜨거운 커피
후후 불며 마시니 내 입
'어유 좋다 아휴 좋아' 말을 절로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