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64호 |
2014년6월18일에 띄우는사천구백마흔네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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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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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과 철학
신학교에 막 입학해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던 교수님이 절대로 철학이나 철학자들과는 상종을 말라고 말씀하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철학은 궤변으로
사람을 홀려서 바보로 만든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철학에 잘못 물들면 예수를 믿어도 "예. 순종하겠습니다."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
되지요?" 하고 따지기부터 한다는 것이지요. 어떤 철학자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1분만에 증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는지 읽어보고 나서 저는 그 철학자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 그 증명을 1분만에 뒤집어서 '신이 존재한다'로 바꿀 수
있겠더라구요. 제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철학에 관련된 책을 아주 조금 읽어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중세 시대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철학은 신학의 시녀이다.'이런 말을 했습니다. '시녀'는 우리가 생각하는 밥하고 빨래하는 '하인'이 아닙니다. 당시에 왕실의 시녀는
귀족 자제들이 맡았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시녀'는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 되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철학과 신학을 적절히 융합시켜
스콜라철학을 만들었던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은 철학을 의지하지 않고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의도에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신학을 철학적으로
풀어내면 신학의 난제들 중에 풀리지 않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신학은 어떻게 된 일인지 '철학'을 이용해 먹을 생각은
못하고 철학을 배척해버립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진리들 중에 철학적 사유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것들 조차도 설명을 못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냥 믿어!" 이런 말로 구랭이 담넘어가듯 넘어가려 합니다. 우리나라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은 성경을 해석하는데 아주 유능한 비서인
철학을 이용해 먹을 줄도 모르고, 그냥 혼자서 다 해석하려고 하다보니 맨날 한 소리 또 하고... 사유의 폭이 매우좁은 것이지요.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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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10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
□ 등불
천년 묵은 어둠을 등불 하나로 순식간에 밝힐 수 있다지 않습니까? 주님, 제 안에 등불로 계시는 주님! 저의
어리석음이 저의 두터운 애고가 당신 빛을 가리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아아, 주님! 저를 투명한 유리처럼 맑혀 주소서! 있지도
않으면서 고집불통인 애고의 낡은 습習을 당신의 환한 빛으로 녹여 주십시오. 아침부터 너무 해달라고만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저에겐 하도 절박한 일인지라 어쩔 수 없습니다. 주님! 제발 저를 투명한 유리처럼 맑혀 주소서.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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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새 일>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과거의 껍질을 깨고 나와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새 일을 시작해야합니다.
시작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성공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성공이 다가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실패는 큰 모험을 시도 하다가
생긴 결과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입니다.
<용서> 예수님이 490번씩 용서하라고 하신 것은 그 횟수를 꼭 채우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조건 용서하라'는 말은 '무조건 사랑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용서'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사랑' 하라고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무조건 사랑'해주신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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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행복하게 살려면
결혼을 해서 배우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언제나 '배우자' 하고 살아야 합니다. 뭐든 배우자에게서 배우려고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행복합니다. 절대로 상대방을 가르치려고 하는 '가르치자'가 되면 안 됩니다. 특히 남편들! 조심하세요. 아내에게 뭘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아내는 '배우자'이지 '가르치자'가 아닙니다. ⓒ최용우 20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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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134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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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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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것은 은은한 그리움의 향기 커피 그것은 깊고깊은 갈색 기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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