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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7월28일에 띄우는사천구백아흔일곱번째쪽지!◁이전l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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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물맷돌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성경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아마 그동안 설교를 100번은 들었을 것입니다.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골리앗은 더러운 말을 퍼부으며 이스라엘 군을 도발합니다. 그때 18살 청소년 다윗이 우연히 골리앗의 외침을 듣고 버럭 합니다.
"감히 어떻게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느냐?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주님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주님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삼상17:44-45)
그렇습니다. 날카롭게 벼려진 칼이나 잘 훈련된 창 솜씨가 승리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다윗이 일갈했듯 구원은 칼과 창 따위에 있지 않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오로지 주님께 달려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여 익숙한 돌 다섯 개를 들고 나갈 수 있는 순수한 용기와 상상력,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야말로 진정한 승리를 가져옵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대적하는 악한 영들과의 전쟁의 승리는 이 시대에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무기들(학벌, 경력, 나이, 재력, 수단, 배경...)가지고는 안 됩니다. 물맷돌을 마치 '총'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하게 훈련된 자신만의 특별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나는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칼도 창도 투창이나 방패도 없습니다.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는 열망과 영계에 속한 글을 쓰고 싶은 소망과 오랫동안 꾸준히 연마해 온 글쓰기라는 작은 물맷돌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나의 물맷돌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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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03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하늘나라 천국(天國)

한 나라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국민, 영토, 주권입니다. 한 국민이 영토를 소유하고 있고, 그 영토와 국민을 의지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 그 나라에 속한 구성원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대 주권이 한 사람의 왕에게 있으면 왕정국가가 되고, 다수의 국민에게 있으면 공화정국가가 됩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일제 강점기를 "나라를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나라의 영토나 국민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들은 그대로 있었지만 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주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에 나라를 잃어버렸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역시 국민, 영토, 주권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진정한 나라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작은 도전부터>
 누구든지 이 계명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면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 될 것이다.(마5:19) 도전이라 하면 크고 멋진 것을 먼저 생각하지만, 작은 도전들이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낸다거나, 습관을 바꾸는 작은 도전부터 시작합시다.

<도전은 내 친구>
피한다고 답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작은 것을 피하다가는 더 큰 난관에 부딪치는 일이 많습니다. 차라리 작은 문제를 직면하여 풀어 나가다 보면 큰 문제도 풀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금 내가 당장 도전하여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입니까? 그 문제를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문제를 불러내어 끝을 봅시다.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월간<좋은교사>

□ 좋은 교사

월간<좋은교사>는 열 세 개의 기독교인 교사들의 모임에서 연합하여 만든 '좋은교사운동'에서 펴내는 월간지입니다. 기독교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지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월간<좋은교사>는 교회 안의 교회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잡지가 아니라 일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펴내는 잡지입니다.
제 기억 속에 '좋은교사'는 국민학교 때 교장선생님이셨던 노ㅇㅇ선생님이십니다. 그때도 연세가 많으셨기에 지금은 돌아가셨습니다. 학교가 작은 학교여서 교장, 교감선생님도 반을 맡아 담임을 했었습니다. 그 선생님에게 배운 것들 중에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음속에 단 한 분이라도 '좋은 선생님'이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행운아입니다. 요즘은 지식만 머릿속에 잘 집어넣는 선생님을 능력있는 선생님이라며 우대하는 시대여서 '좋은교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울학교 ET' 영화에 나오는 잉글리쉬 티쳐 같은 분은 아마도 없을... 머..... 찾아보면 있겠죠. ⓒ최용우

 

●최용우 커피 연작詩167 지난시

 

      

 171.gif사랑커피

행복한 숨결의 속삭임
보드라운 사랑의 밀어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
따스한 커피향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