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16호 |
2014년8월22일에 띄우는 오천열여섯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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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祈禱)의 불
여름 내내 모기를 잡느라 동그랗게 회오리를 그리며 타들어가는 모기향을 피웠더니 집안에 모기향 베었습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모기향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아이고, 이게 뭐냥! 절간도 아니고... 앞으로는 냄새 안 나는 향을 사야겠습니다. 금향로에서 피어오르는
향기는 모기향과는 다른 진짜 아름다운 향기이겠지요? 금향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상징하며, 향로에서 피어오르는 향기(불)는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상징합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8:3)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주님의 보좌 앞 금단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 하나는 기도가 금향로에 담겨야 합니다. 금향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도의 마지막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고
끝맺는 것이 바로 기도를 금향로에 담겠다는 의미입니다. 또 한가지 조건은 금향로에 담긴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 보좌 앞 금단에 담기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피어오르는 향(불)이라고 묘사합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 기도는 아무리 많이 해도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기도에 불이 붙지 않으면 냉냉하고 차가운 이기적인 염불이 될 뿐, 그런 기도는 백날 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도와주시는 기도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뜨거움이 있고 타오르는 향기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기도의 종교입니다. 성령님께서
직접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가족과, 자기교회와 부자 되기만을 원하는 이기적인 기도는 성령님이 도와주시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기도가 응답되었다면 그건 마귀가 준 가짜 불이고 가짜 응답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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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22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 하나님을 위하여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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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세 가지 간구, 곧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주시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며, 악에서 건져 주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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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주님 선택> 오직 주님만을 선택하면 산다는 것이 고통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시는 대로 살아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때로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유익이 되는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당장 죽는다고 해도 그 죽음조차도 복으로, 은혜로 다가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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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운명처럼 널 사랑해
결혼 기간에 따라 이런 의미가 있답니다.
결혼1주년 지혼식 종이 결혼2주년 고혼식 지푸라기 결혼3주년 과혼식 과일 결혼4주년 혁혼식 가죽 결혼5주년 목혼식 나무 결혼6주년 당혼식 사탕 결혼7주년 화혼식 꽃 결혼10주년 석혼식 돌 결혼12주년 마혼식 실크 결혼14주년 상혼식 상아제품 결혼15주년 동혼식 동제품 결혼20주년 도혼식 도자기류 결혼25주년 은혼식 은 결혼30주년 진주혼식 진주 결혼35주년 산호혼식 산호,비취 결호40주년 녹옥혼식 루비 결혼45주년 홍옥혼식 사파이어 결혼50주년 금혼식 금 결혼55주년 비취혼식 에머랄드 결혼60,70주년 금강혼식 다이아몬드 우리 부부는
20년 넘어 도자기에서 은으로 가는 사이에 있네요.^^ 텔레비전에서 결혼60주년 금강혼식을 하는 노부부가 나왔어요. 후손들이 무려 60명이나 되었습니다. 사회를 보는 분이 짓궂게 질문을 합니다. "할아버지, 만약 다시 태어나신다면 할머니와 다시
혼인을 하시겠어요?" 이럴 때 남자는 대부분 "그래" 하는데 여자는 대부분 "아니" 라고 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대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 행운이 다음 세상에서 또
올까?" ⓒ최용우 20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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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186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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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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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만난후 흐른 세월이 몇년이던가 머리에 백설이 하나 둘 내리는구나 고왔던 우리의 사랑은 커피에 녹아든 설탕처럼 서로에게 진하게
베이고 스며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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