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00호 |
2010년1월25일에 띄우는
삼천칠백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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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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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자존감!
누구에게나 살아온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또렷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몇 가지씩은 다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기억에도 없을 그 일이
나에게는 조금도 퇴색되지 않고 늘 생각나는 그런
기억 말입니다. 저에게도 그런 기억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는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여자 동창들에게 정말로 말 한마디도 걸어보지 못한
쑥맥이었던 저에게 연분홍 연애편지가 2천통이나
날아온 사건입니다. 당시에 '소년중앙'이라는
월간 잡지가 있었는데, 우연히 저의 무슨 글 한편이
실렸습니다. 그 글 아래 달려 있던 주소를 보고 전국에
있는 여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펜팔 편지' 뭐 그런
것을 엄청나게 보내온 것입니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우체부 아저씨가 동네사람들에게 우리 집을 물어물어
찾아와 제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생전 처음 받아본 편지! 그 첫 편지의 주인공인 경남
함안의 '김정애'라는 여학생의 이름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는 편지가 한 다발씩 날아왔습니다.
나중에는 우체부 아저씨가 우리 집에 오는 편지만
따로 담는 봉투를 만들어 거기에 한 봉투씩 담아
가지고 와 마루에 부어 놓고 가곤 했습니다. 그 뒤
라면상자에 담아놓았던 편지를 일일이 세어보니
2천통이 훌쩍 넘었습니다. 편지들을 학교에 가지고
가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친구들 앞에서 우쭐댔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 찬란했던 순간을 제 생애에 다시 한번 재현해
보고 싶습니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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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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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18 <오늘하루/삼인>중에서○지난글 |
□
나보다 큰 내 몸 |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무언가를 먹어야 합니다.
안 먹고는 살 수 없도록 되어 있거든요. 먹는 일이야말로
인생의 중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일도 그렇지만,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음식 먹는 일을 제대로 정신 차려서 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무슨 말이냐 하면, 함부로 생각 없이 먹거나,
자기한테 맞는 음식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남들이
맛있게 먹으니까 덩달아서 먹는 경우가 자주 있더라는
얘기올시다. 사도 바울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성령이 계시는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고전6:19)
그분은 '여러분'이 성령의 집이라고 말하지 않고,
'여러분의 몸'이 성령의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한테 제 몸이 있는 게 아니라 제 몸이 저를 품고
있습니다. 그러니, 먹고 자고 일하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모든 일에 저보다 제 몸의 뜻을 받들어 그대로 따른다면,
그것이 바로 순천자존(順天者存)의 길(道) 아니겠습니까?
ⓒ이현주 (목사) |
□ 호랑이를 보면 무섭고, 호랑이 가죽을
보면 탐난다
살아있는 호랑이를 보고서 무서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철책 안에 갇혀 있다해도
번쩍이는 호랑이 눈빛과 마주친다든지 포효하는
소리를 듣는다든지 하면 오금이 저리거늘, 산중에서
호랑이를 만난다면 오죽할까. 걸음아 날 살려라
하는 일도 남의 이야기, 아마 발걸음을 제대로 떼지도
못할 것이다. 그런데 호랑이를 보고 도망하던
사람들도 호랑이 가죽을 보면 탐을 내니 그 참 심리가
묘하다. 가죽을 보고는 소유하고 싶어 다가선다.
아마도 호랑이 가죽을 갖게 되면 호랑이 가죽과
자신을 연관시켜 많은 영웅담을 지어낼지도 모를
일이다. 힘들고 위험한 일은 하기 싫어 피하면서도
남이 애써 힘든 일을 해 놓으면 탐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가만 앉아 공을 가로채려는 사람들, 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호랑이와 호랑이
가죽의 경계를 경계심으로 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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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새벽우물>의 열 가지 특징
1. 지난 5년 동안 매일 한 편씩 공을 들여
정성껏 썼습니다. 2. 밝고 긍정적이며 읽으면
빙그레 웃음 지어지는 따뜻한 글입니다. 3.
철저하게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글을 썼습니다. 4. 최용우 특유의 위트에
넘치는 글은 저절로 폭소를 터트리게 합니다.
5. 기독교 주간 신문에 10년 동안 매주 한 편씩
연재되고 있습니다. 6. 극동방송을 통해
매일 한편씩 수년 동안 방송되었던 글입니다.
7. 단행본 5권의 분량을 한 권에 꽉꽉 눌러 담았습니다.
(871면) 8. 읽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9. 수많은 기발한
설교 힌트와 예화가 무려 1400편이나 됩니다.
10 인터넷에 이미 수 만개의 글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습니다.
지난주에 나온 신간<새벽우물>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판을 치고, 믿음으로 둔갑된 성공주의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후려치는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게 해주는'
<새벽우물>같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햇볕같은이야기
독자 여러분!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책이니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싶습니다.
<새벽우물>은 목사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목사님에게 선물을 하면 정말 기뻐하실 거에요.
<새벽우물>은 성도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성도님들에게 선물하면 굉장히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모두 한 권씩 구입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책을 구입해 주심으로 햇볕 사역의
재정에 도움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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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삶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원리>를 읽다 19 |
□ 선악과의 삶과 생명나무의 삶
2 |
선악과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과 독립되어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을 아주 중시합니다. 특히 지혜와
지식을 가장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많은 지식을
얻는 것, 명분대의 학벌을 가지는 것, 그런 것들이
삶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깁니다. 아이가 성품이나
자세에 문제가 있어도 공부를 잘해 성적이 좋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생명나무에
속한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자녀를
키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도록
그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기고 가르칩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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