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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042 <돌이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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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의미의 회심 |
첫째로 좁은 의미의 회심은 구원에 이르는
회심으로서, 거듭남이나 죄인을 의롭다고 일컫는
'칭의'(칭의)와 같이 일회적입니다. 이것을 '고유한
의미의 회심'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신자의
일생에서 단 한 번 일어나며 결코 반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원이 일회적인 것처럼 이런 의미의 회심도
일회적입니다. 둘째로 넓은 의미의 회심은 최초의
회심 경험의 반복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구원에
이르는 회심 이후에 경험됩니다. 이것 역시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성화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의 회심 역시 정도와 크기, 방향과 양상 등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 효과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최초의 회심과 동일합니다. 침체된 영혼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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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생명이 가득한 세상!
개 물그릇에 노란 송화가루가 자욱하게 떠 있다가
개가 할짝할짝 물그릇에 혀를 대니 노란
가루가 물결에 밀려가 노란 띠를 만듭니다. 송화가루
하나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입니다.
소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있지만
꽃에 꿀이 없기 때문에 벌이나 나비가 찾아주지
않아 오로지 바람을 의지해서 날아다녀야 합니다.
좀 멀리 날아왔나요? 개 물그릇에 떨어지고
말았네요. 뭐, 그래도 좋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숲속의 소나무는
열심히 생명운동으로 꽃가루를 날려보내고,
꽃들도 열심히 향기를 바람에 띄워 보내고, 나무들도
열심히 푸르름을 내뿜고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버리는 세월에 정신 못차리는 건 사람뿐!
대 자연은 서두름도 게으름도 없이 언제나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이 세상을 생명 가득한 세상이 되게
하고 있습니다. ⓒ최용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