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25호 |
2010년7월1일에 띄우는
삼천팔백스물다섯번째 쪽지! ◁이전 l 다음▷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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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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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고데모와 삭개오
어느 목사님이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니고데모는 신분이 세리였고 키가 작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몹시 보고 싶었습니다."
설교를 듣던 성도들이 갑자기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은혜가 있어서 그러는 줄 알고 더 큰 소리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니고데모가
사는 동네에 오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보고
싶었으나 키가 작아 할 수 없이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쯤 되자 성도들이 "와하하하핳" 하고 웃어버렸습니다.
비로소 목사님은 자신의 실수를 눈치채고 당황하여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렇지만 순간 재치를 발휘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삭개오가 나타나 외쳤습니다.
야 니고데모! 그 자리는 내 자리야. 빨리 내려와."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재미있어 눈물을 흘리며
웃던 어떤 따라쟁이 목사님이 그 다음 주일에 당장
"그때 예수님이 니고데모가 사는 동네에 오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보고 싶어 거리로 나갔으나
키가 작아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하고
설교를 했습니다. 성도님들이 "와하하하"
하고 웃으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때 삭개오가
나타나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그 자리는 내 자리야.
빨리 내려와!" 하고 설교를 할라고 했는데...
세상에, 설교가 다 끝나도록 니고데모와 삭개오가
바뀐 것을 눈치챈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나. 나 원
참! 유머도 손발이 맞아야 합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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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081 <무기력한 삶의 뿌리-싫증 /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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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빨간 불-싫증 |
영혼의 싫증은 곧 영적 권태감입니다. 영혼의
싫증은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마음은 아름다운 것을
볼 때 사랑하게 되고, 추한 것을 볼 때 혐오하게
됩니다.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아름답다고 느끼면 사랑하게 되고, 추하다고
판단하게 되면 마음이 멀어지게 됩니다. 신앙생활의
싫증은 하나님과 하나님과 관련된 것들의 아름다움을
알고 사랑하던 마음이 이제는 거기로부터 멀어져
별로 끌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혐오하지도
않는 권태의 상태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열렬함이
사라진 상태로서 권태감이 가득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싫증의 끝은 싫증이 아니라 반감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싫증은 반감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혼의 싫증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생명력을 잃어버린 무기력해진 신자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는 데로 나아가는 전초 단계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유태인 두 사람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장님이었습니다. "여보게, 우리 우유라도
한잔 마실까?" "우유? 그게 어떻게 생겼지?"
"우유는 흰 액체야" "희다고? 흰게
뭐지?" "자네. 백조 알지, 백조가 하얗지."
"응 알겠네. 그런데 백조는 어떻게 생긴 것인지
모르겠군." "백조는 긴 목과 굽은 등을
가졌지." "굽은 등은 또 뭔가?" "내
팔을 만져보면 알 수 있네." 친구의 굽은 팔을
만져본 장님 유대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오오. 이제 우유가 뭔지 알겠네."
[꼬랑지] 헬렌켈러도 우유가 뭔지 알았을까?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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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7월의 햇볕같은이야기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겠군요. 벌써부터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바닷가로 달려 가고 싶어집니다.^^ 햇볕같은이야기는
6월과 변함 없이 모든 코너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3개월에
한번씩 코너의 필진이 바뀝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돌이킴>이 끝나고 이번달에는 <싫증>을
밑줄 긋습니다. 책을 꼭 사서 보세요. 책 표지를
클릭하면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꼬랑지달린
탈무드 -하나님께 '돈'을 달라고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현금' 대신 돈을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탈무드는 '지혜'의 책입니다. 글을 읽고 내 생각으로
꼬랑지를 달아보면 '지혜'가 팍팍 생기지요. 여러분도
꼬랑지를 달아보세요. 최용우의 새로운 詩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문학 동아리에 매일 쓰는 시인데,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7월에도 따끈따끈한 최용우의
신작 시를 계속 감상하세요. ⓒ최용우 20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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