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35호 |
2010년7월13일에 띄우는
삼천팔백서른다섯번째 쪽지! ◁이전 l 다음▷l지난호 |
|
|
|
|
이번 주 추천자료! |
|
|
|
□ 기독교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사람들
불교는 일반적 대중 종교로서 권선징악(勸善懲惡)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고 관세음보살에게 지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선악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십자가에 의한 구별자들의 구원의
종교로서 믿음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을 우선하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근본이기 때문에 구원의 진리만 바로
알아도 삶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고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지구적 생각이 우주적 사고로 변합니다. 거기에
기독교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대한 기독교가 지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선악의 종교로
타락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이 가까워지면 절이나
교회나 합격하게 해 달라고 지성으로 비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수능시험의 합격 여부는 실력에 달려 있는 것이지
빈다고 해서 합격하고 빌지 않으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불교는 원래 비는 종교이기 때문에 빌어야
하지만, 기독교는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기독교인은 근본에 살고 근본에 죽어야 한다는 것이
믿음이고 원칙이고 규칙이고 구원입니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부모 된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특별기도, 작정기도를 드리고 헌금을 바치고
요란을 떠는 것은 기독교의 수준을 한 참 아래로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최용우
more..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3930명 |
|
|
김남준1091 <무기력한 삶의 뿌리-싫증 /말씀사>중에서○지난글 |
○책구입하실
분은 왼쪽 표지 클릭 |
□
마음 밭에 떨어진 죄 |
놀랍게도 죄가 우리를 유혹하고 마음 밭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고 장성하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속에 말씀이 자라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머릿속에는 하루에
약 십만 가지의 생각이 오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 상당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죄악
된 것들입니다. 이런 죄의 씨앗들이 의식과 무의식
속에 계속 뿌려집니다. 그런데 만약 그것들이
마음 밭에 심기어 부리를 내리면 마음이 죄의 지배를
받게 되고, 한껏 자라서 밖으로 드러날 정도가 되면
실제로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들까지 그릇된 길로 이끌기도 합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철 지난 옷을 놓고 사장과 담당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있었습니다. "사장님. 지방 점포로
보내면 어떨까요?" "이 사람아, 아무리
지방 사람이라도 철이 지난 옷을 입겠는가?"
"그러니까 12벌씩 넣어 포장을 하되 계산서는
10벌로 써 넣습니다. 실수로 2벌을 더 넣은 것처럼
하면서 옷값을 2벌치 만큼 살짝 올리는 거죠."
사장은 기가막힌 생각이라며 즉시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사장이 노발대발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이봐, 우린 이제 망했네. 모두 2벌을 빼먹고
10벌만 반품해 왔어."
[꼬랑지] 지방 사람들이라고 속이면 안되쥬
- ⓒ최용우 |
|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햇볕같은집은 작은
식물원
쪽두리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을 보면 이렇게 피는 꽃도 있구나 싶어요.
분홍색, 보라색의 봉선화꽃은 어릴 때 손톱에 꽃물을 많이 들였는데
말이죠. 노랑, 주황, 빨강색의 채송화도 날마다 꽃을
피워 벌을 부릅니다. 붉은 접시꽃이 작년보다 더 많이 피고 있습니다. 올 봄에
심은 캘리포피도 열심히 피구요, 카네이션도 계속 한쪽에서 존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천원 주고 사다 심은 분홍
장미도 예쁘네요. 기생화는 이제 다 피어
씨를 남기고 세 줄기 올라온 금계국은 아직도 그대로 있습니다. 종이꽃도 늘 들여다보게
만들고 밤이 되면 활짝 피는 달맞이꽃도 여느꽃과 견주어 당당합니다. 당아욱이 쉴 새
없이 꽃을 피웁니다. 예쁜 것이 지는 모습도 깔끔합니다.
접시꽃의 피고 짐과 아주 비슷하네요. 벌개미취가 피기 시작했군요.
대문옆에 처음 핀 꽃대를 남편이 꺾어다 음료수
병에 꽂아 놓았습니다. 루드베키아가 눈에 화~악! 들어 옵니다. 플록스도 있습니다. 끈끈이대나물도
빼놓으면 안되겠네요. 자주달개비도 아주 오랜 기간 피고지고를 반복합니다.
앞으로 피울 꽃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한두포기,
한두그루씩 심어 놓았는데 헤아려보니 여러 종류가
되었군요. ⓒ이인숙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