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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달걀과 소금
우스겟 소리로 삶이란? 어떤 개그맨이
'삶은 달걀...' 이라고 해서 요즘에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삶은 달걀을 먹다가 목이 막혀 가슴을 탁탁 치며
깨닫습니다.
맞아! 삶은 달걀이야... 이렇게 목이 막히고 폭폭하쟎아?
그 재치있는 개그맨은 아마도 눈물 젖은 삶은 달걀을
먹다가 '삶은 달걀'이라고 깨달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은 달걀은 어떻게 먹어도 팍팍하고 가슴을 콱
막히게 합니다. 그래서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김칫국물과
함께 먹거나(물과 함께 먹으면 입 안에 비린내가
남습니다.) '소금'이 필수품입니다.
어차피 누구에게나 이 세상 삶은 달걀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하셨으니 삶은 달걀 옆에 있는 '소금'이 되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깨까지 들어간 맛소금이고 싶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예수님도 삶은 달걀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닐까요?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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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50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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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짝짓는 대신(약1:15) |
욕심과 짝짓지 말라. 사람은 유한한데 욕심은
무한하니 사람이 욕심한테 잡아먹힐 것은 뻔하지
않는가? 사람이 자기 욕심을 뜻대로 부리지 못하고
그것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 그 사람한테서 생겨나는
것은 죄밖에 없다.
주님, 사람이 살면서 욕심을 완전히 비운다는
게 저 같은 보통사람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욕심을 버리려고 애쓰기
보다 제 욕심에 질질 끌려다니는 일만이라도 없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부디 도와주십시오. 욕심과 짝짓는
대신 당신과 짝짓게 저를 도와 주시고 이끌어주십시오.
주님, 제가 무슨 짓을 어떻게 하든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저를 버리지 않으셨거늘 제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러기에 제가 당신께 드릴 말씀은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이 두 마디밖에 아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현주 (목사) |
□ 가을편지
31
풀벌레 소리에 잠이 깨는 가을밤.
머리맡에 놓인 성서를 펼쳐들면 귀에 익어 더 반가운
당신의 음성.
오직 당신으로 하여 오늘도 푸성귀처럼
푸르고 싱싱해진 이 마음의 뜨락에 당신은 어서
주인으로 오십시오.
32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
빗속에서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은 꼭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내 마음의 창을 열고 조용히 들어서는 당신의 그
낮은 목소리.
비가 와도 비에 젖지 않고 내 이름을 부르는 그 따뜻한
목소리.
그보다 더한 음악이 아직은 내게 없습니다.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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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양육주보 예약신청
내년에 사용할 주보는 '양육(養育) 주보'입니다.
전도주보-맛있는주보-멋있는주보-폼나는주보-탐나는주보로
이어지는 주보시리이즈 6번째입니다. '전도주보'는
전도지를 주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보의 내용을
비신자들 대상으로 쉽고 평이하게 편집했었습니다.
그 외 주보는 전도와 교회 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절충형이었다면, '양육주보'는 교회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주보입니다. '전도주보'와 '양육주보'는
서로 짝꿍이랄 수 있습니다. 1년 분 주보자료를
만드는데 약 2개월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1개월 동안
글을 쓰고 자료를 모으면서 '양육주보'의 전체적인
방향을 어떻게 잡을 지 기도를 했지요. 주님은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주보'를 만들라는 감동을 주셔서
기도하다 말고 얼른 받아 적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주보'라는 주제에 맞추어 1개월
동안 준비한 자료를 점검해 보니 '이건 아니다'하는
자료가 많아서 다시 처음부터 자료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작업을 했는데도 역시나 시간이 부족하네요.
밤새워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양육주보'를 신청하시면 최종마무리 되는 대로
cd에 담아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최용우 2010.12.8
양육주보 미리 신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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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56 |
□ 깊은 곳에서의 유혹 |
사역자가 넘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영적 지도자가 넘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간단합니다. 그것은
함정을 파는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함정을
파고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는 사역자의 타락에 대하여 돌을 던지고 비난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교회의 타락과 부정에
대하여 강력하게 비판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다른 이들을 정죄 할 수가 있을까요?
넘어진 사람들도 한 때는 주님의 아름다운 은총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주님께 헌신하며
낮은 마음으로 겸손하게, 간절하게 기도하던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처음의 그 낮음을 유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비판하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돌을 던지는 사람들은 많지만 변화와 생명을 위한
도구가 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화와
생명은 돌을 던져야 오는 게 아니고, 십자가를 지고
중보하면서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던지는 이들로
인하여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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