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69호 |
2011년1월1일 삼천구백예순아홉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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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졸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릅니다. 마을을 지나고 다리밑을 지나는 시냇물은
잘잘잘잘 흐릅니다. 강물은 평화롭고 자유롭게
굽이굽이 유유유유유 흐릅니다. '잘' 이라는 말은
시냇물이 흘러가는 모습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시냇물은 중력의 법칙에 의하여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흘러가다 장애물을 만나면
고이고 고여서 장애물을 넘어가거나 옆으로 비켜
돌아갈 지언 정 멈추지는 않습니다. 졸졸졸졸
잘잘잘잘 올해의 글자는 '잘'입니다. 올해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우리 모두 다 잘 먹고 잘 삽시다. 그리고
뭐든 잘 합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쓰러 뜨리고 최고가 되는 것은 '잘'이 아닙니다.
정정당당하게 잘! 자 ~ 알 자, 무엇보다도 올해는
신앙생활 좀 '잘' 합시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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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67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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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눈(마26:6-13) |
제자들은 '여자가 쏟은 향유'를 보고, 스승은
'향유를 쏟은 여자'를 본다. 한 사건이지만 서로
본 것이 다르니 그에 대한 반응 또한 다를 수밖에!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 눈으로 보고 당신
귀로 듣고 당신 손으로 일하게 하소서. 아닙니다.
당신께서 제 눈으로 보시고 제 귀로 들으시고 제
손으로 일하십시오. 그러다가 마침내 때가 되어
당신과 저 사이에 사이가 없어진다면, 그런 기막힌
기쁨이 어디있겠습니까? 그 때야 오든 말든, 저는
그 때를 바라보고 사모하며 살겠습니다. 말리지
마세요.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현주 (목사) |
□ 일흔이 지나면 덤으로 산다
지금이야 평균 수명이 길어져 일흔의 나이가
흔한 일이 되었지만, 예전의 일흔이라면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천복이었다. 일찍이 공자께서 각
각의 나이 대를 두고 그 의미를 말한 적이 있는데,
일흔의 나이를 두고서는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라
하여,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어긋남이
없다’고 일흔이라는 나이의 의미를 새겼다. 열다섯부터
시작한 나이의 의미가 일흔에서 멈춘 것을 보면
일흔 이상의 삶이 일흔의 나이가 갖는 의미를 동일하게
갖는다는 의미도 있겠거니와 일흔의 나이를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수명의 한계로 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일흔이 지나면 덤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일흔 하나부터는 남의 나이라는 말도 있다. 덤이란
말이 귀하다. ‘덤’이란 물건을 사고팔 때, 제 값어치
외에 조금 더 얹어 주거나 받는 물건을 이르는 말이다.
은총으로 거저 받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내가
건강하다 하여도 일흔 이상의 나이를 옛 어른들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꼭 일흔이
아니라 지금의 내 나이를 덤으로 생각한다면 모든
시간이, 모든 일들이 은총일 텐데, 일흔이 되어서도
그걸 깨닫지 못하기도 하니.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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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1월의 햇볕같은이야기는
1.햇볕같은이야기 지난 12월에는 모두 1081편의
예화, 설교, 자료, 찬양파워포인트 자료가 올려졌습니다.
2.햇볕같은이야기는
1월에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24회 발행합니다.
*이현주 목사님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를
계속 읽습니다. *한희철 목사님의<얘기마을>이
연재됩니다. *최용의의 팡세를 새롭게 올리기
시작합니다. 3.햇볕같은이야기는
십시일반으로 후원하여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30여분이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안정적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매월 5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실 거들짝 후원자 300명을 모집합니다.
4.새 책 <플러스 예화
-크리스천 리더들을 위한 고품격 인사이드 예화>
가 나왔습니다. 480쪽 2만원입니다. 다른데서는 구할수가
없고 햇볕같은이야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5.이 달에도 무조건 할렐루야
아멘입니다요.^^ ⓒ최용우 20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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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나의팡세]를 시작하며... |
파스칼의 <팡세>를 읽어 보셨나요?
얀센파를 변호하는 글이었던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라는 책이 캐톨릭에 의해 [금서]로
불태워지자 파스칼은 하나님의 은총을 증명하고자
틈틈히 <팡세>를 썼답니다. <팡세>는
파스칼 사후에 정리되어 한권의 책으로 묶인 것이지요.
<팡세>를 처음 볼때부터 저는 완전히 <팡세>에
매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팡세> 처럼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생각이 여물지도
않은 사람이 뭔가를 쓴다는 게 매우 두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틈틈히 나의 느낌들을 [나의
팡세]라는 제목으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팡세는
924토막의 글로 끝을 맺습니다. 저는 일단 일차로
1000토막의 글을 쓰겠습니다. 아주 짧으면서도
비명 같은 글들... 혹시나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명언이나 글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이미 내 안에서 나의 느낌이 되었다면
그건 이미 내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다른 사람들도 얼마든지
똑같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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