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54호

201410월11일에 띄우는 쉰네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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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좋아

어느 목회자들의 모임에 갔다가 저를 소개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사역을 합니다. '햇볕같은이야기' 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합니다.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짧은 글로 적어서 이메일로 발송을 합니다."
어떤 분은 '그게 무슨 사역이야? 교회목회를 해야지' 하시는 분도 있었고, 인터넷 사역 자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도 계셨고, 연세 드신 목사님은 '그거 해서 먹고 살수 있어?' 하고 진심으로 염려를 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체질이 다르고, 기질도 다르고, 혈액형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지문도 다르고, 얼굴도 다릅니다. 아무리 똑같은 쌍둥이라도 자세히 보면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혼자 깊이 생각하면서 노는 것이 좋았습니다. 잘못을 했을 때 부모님이 집안에 가두어 놓고 밖으로 못나오게 했는데, 동생들은 그게 갑갑하여 엉엉 울었지만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집안에서도 놀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그런 기질적 특성 때문인지 저는 신앙도 옆으로 넓게 넓게 확장하는 것보다 한곳으로 깊이 깊이 파고 들어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의 이런 특징은 옆으로 넓게 펼치는 '목회'보다는 주님 안에서 깊어지는 '수도'가 적성에 맞았습니다. 그렇게 홀로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주님과 함께 나눈 비밀스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주님은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소유하신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풍성함이 저절로 흘러나옵니다. 저는 이런 풍성함을 조용히 세상에 흘러보내는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이 정말 좋습니다. '햇볕'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햇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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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60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용서하지 않으면

종종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한번 상처를 받고 손해를 입으면, 자기의 고통에 집착하면서 결코 상대방을 용서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태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입니다. 미움은 양쪽으로 날이 선 칼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입은 상처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채 오래도록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한희철2825 -  얘기마을  지난글

□선물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하얀 도화지일까요
아무 것도 쓰지 않은
순백의 종이일까요
시간의 주인이신 당신께서
조건 없이 주시는
한 해라는 선물
허투루 받고 싶진 않습니다
가벼이 여길 수야 없지요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세상에 없는 것

좋은이 학교 수업시간 과제로 세 가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①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창조하라 ②한국적인 것 ③여백의 조형물 만들어라... 아마도 새로운 발상을 하게 하려고 내준 과제같습니다. 아내와 함께 좋은이의 과제를 놓고 토론을 합니다.^^
①번은 1학기 때 '목공 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여 2학기 때는 샌드위치 씨리이즈 2탄으로  '치약 샌드위치'를 창조하기로 한다.
②한국적인 것... 하면 한복이나 한옥 같은 것을 많이 떠올리는데 너무 식상하기 때문에 요즘 것으로 '빨리빨리'로 정함. 좋은이가 6학년 때 처음썼던 핸드폰을 가지고 가 요즘 폰과 비교하며 우리나라의 '빨리빨리'가 얼마나 빨리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설명하기로 하였다.
③여백의 조형물은 도토리 몇 개 가지고 가 탁자 귀퉁이에 올려놓고 '여기는 참나무숲입니다.' 도토리 속에 숨어있는 커다란 참나무를 상상하라고 한다.
근데 좋은이 과제를 지금 아내와 내가 왜 이렇게 진지하게 하고 있지????????  ⓒ최용우 2014.10.7

 

●최용우 커피 연작詩 224 지난시

 

      

020.gif 찻잔

꽃무니 찻잔에
커피를 마시니
물드네 내마음에
꽃물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