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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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지 ⑤

이 세상에는 ‘세 나라’가 공존합니다. 천국, 인국, 마국의 3국은 치열하게 영역다툼을 합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세 가지 말씀을 분별하여서 어느 편에 서야 하는지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말씀을 분별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어린아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1.간음하지 말라(마5:27)는 말씀을 분별해 볼까요.
천국의 생각은 ‘아름다운 이성을 만들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합니다. 순결을 지키고 지켜주겠습니다.’
인국의 생각은 ‘예쁘다. 예쁜 사람 뽑기 미스코리아 대회를 열어서 돈을 많이 벌어볼까? 연예인이 되면 먹히겠다.’
마국의 생각은 ‘따먹고 싶다.’
2.너희를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마6:20)는 말씀 분별
천국의 생각 ‘할렐루야. 감사한 마음으로 더 많은 보물을 기쁘게 하늘 창고에 쌓기를 원합니다.’
인국의 생각 ‘헌금은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라고 하니 장로니까 집사니까 최소한 체면치레는 해야겠지.’
마국의 생각 ‘헌금은 목사들의 밥벌이야. 안 해도 돼’
3.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2:3)을 분별해 보겠습니다.
천국의 생각은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보다 나은 그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인정하고 박수를 쳐주어야겠다. 대단하다.’
인국의 생각은 ‘그가 나보다 잘났냐? 아유 열등감 느껴. 부모 잘 만나가지고... 어떻게든 그를 이겨 버려야겠다.’
마국의 생각은 ‘
어쭈, 저런 것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짓밟아 버려야해 흥’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천국, 인국, 마국 어디에 속하는지 순간순간 분별만 잘 해도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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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57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몸 따로 마음 따로

온종일 나른함에 취해 거의 누워서 보냈어요.
책도 못 읽고, 물론 글도 못 쓰고
겨우 저녁나절 집 앞 농로를 거닐었을 뿐이에요.
주님, 잘 쉬었습니다.
그런데요, 여전히 저에게는
글을 쓰거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뭐 그래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일’을 했다는 고정관념이 있나봅니다.
하루 종일 누워서 빈둥거리며 졸다 깨다 했으면
그동안 몸에 쌓인 고단함을 잘 털어냈다는
그러니까 괜찮은 ‘일’을 했다는 느낌에
몸도 마음도 개운해야 할 텐데,
오히려 뭔가 미심쩍고 미안하고 그렇거든요.
머리하고 몸이 따로 논다는 얘기지요.
생각은 “잘했다. 잘 쉬었다”인데
몸은 “온종일 놀았으니 잘못했다.”인 겁니다.
제 머리와 몸의 어긋남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점에서 제 머리와 몸이 서로 맞지 않다고 봐야 할 거에요.
주님, 도와주십시오.
제 머리와 몸이 통일을 이루되
머리가 몸으로 통일되는 게 아니라 몸이 머리로 통일되도록
그리하여 말씀이 몸으로 된 당신을 닮아 가도록
제 생각이 몸에서 그대로 실현되도록
저에게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아이고, 주님, 제가 책상에 앉아 이 글을 적고 있는데
산책에서 돌아온 아내가 한마디 하네요.
“당신 뭐, 또 일하셔?”
아내에게도 저와 비슷한
고정관념이 있나 봅니다. 후후후.....   ⓒ이현주 (목사)

 

 ● 한희철2878 -  얘기마을  지난글

□하찮은 것 속에 감추어진

성탄의 계절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을 찾아오신 아기 예수가 마구간 말구유에서 태어났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리기 위해 오신 그가 짐승의 먹이통에서 태어났다는 것이지요. 더럽고 냄새나고 시끄러운 곳, 그곳이 마구간이었습니다. 하늘 영광 버리고 낮고 낮은 이 땅을 찾은 그가 냄새나는 마구간에서 태어남으로써 마구간은 거룩한 장소로 바뀌게 됩니다. 양을 치던 들판의 목자들과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를 드리는 곳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어쩌면 성탄은 그런 계절인지도 모릅니다. 평범하고 누추한 곳, 그러나 욕심 대신 사랑이 있어 바로 그곳이 보물이 담긴 곳으로 바뀌는 계절 말이지요.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조촐한 성탄절

김성종 목사님이 성탄선물로 보내주신 ‘우유속에 케잌이 풍덩빠진’뚜레쥬르 케잌을 사러 갔더니 하얀 케잌은 없어서 대신 돈을 좀 더 보태 쵸코케잌을 사 왔습니다. 케잌이 우유 속에 빠지려다가 말고 갑자기 쵸코가루를 뒤집어 썼네요.^^ 선물을 보내주신 목사님께 으마으마한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식구들이 모여서 촛불 한 개 켜 놓고 예수님 생일 축하노래 부르고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무심코 케잌받침대 바닥을 뒤집어 보는 나!
청년 때 한 제과회사에서 케잌을 만들었었는데, 23-24일 이틀 동안 제과점에서 케잌이 으마으마하게 판매가 됩니다. 공장에서 24시간 쉬지 않고 만들어도 그 물량을 다 대지 못합니다. 그래서 10일 전부터 케잌을 만들어서 쌓아놓았다가 한꺼번에 내보냅니다.
그때 케잌 바닥에 만든 날짜를 암호로 숫자 표시해 놓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성탄절 즈음에 케잌을 사면 바닥을 꼭 뒤집어본단 말씀입니다. 아마 평생 뒤집어 볼 것 같아요. 습관이란 무서운 것입니다.
참고로 케잌은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 보다 며칠 숙성시켜서 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그래서 성탄절 즈음에 며칠 전에 만들어 놓은 케잌을 사다 먹어도 괜찮습니다.(제가 3년 동안 케잌을 100만개 이상 만든 사람이니까 제 말을 믿어도 됩니다.) ⓒ최용우 2014.12.24

 

●최용우 커피 연작詩 277 지난시

 

      

오세요

값비싼 명품 커피는 아니지만
그대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랑의 커피한잔 대접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