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회개

1.치킨은 살이 안 쪄요. 치킨을 먹은 ‘사람’이 살이 찌는 것이지 ‘치킨’은 절대로 살이 안 쪄요. 견월망지(見月忘指)라, 달을 보라고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 끝을 보면 달을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보라고 가리키는 손가락 같은 것입니다. 성경이 예수님을 보라고 하면 예수님을 봐야지 손가락인 ‘성경’ 자체에 너무 몰입하면서 성경을 ‘숭배’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2.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지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은 구원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도구일 뿐이지 성경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렇게 ‘구원’을 가리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우리는 성경이 가리키는 대로 ①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②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습니다.
3.성경에 기록된 구원에 관한 내용을 ‘아는 것’을 믿음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면 그는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경 기록을 근거로 내 마음에 직접 예수님을 모셔 들이고 예수님이 내 안에서 나의 구원을 이루시도록 내 마음을 내어드리며, 예수님이 내 마음을 만짐으로 거듭나야 구원이 확증되는 것입니다.
4.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저절로’ 죄가 사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잘 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가 없으면 ‘죄 사함’도 없습니다.(행2:38) ⓒ최용우more...

335.불을 지르러 오신 분 (눅12:49-53)

예수, 그분이 받아야 할 세례가 무엇이었던가?
십자가 죽음과 사흘만의 부활!
우리도 그 세례를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게속 답답한 세상을 살아야 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가 옳다.
탯줄을 끊어야 아이와 어미가 함께 산다.
낡은 질서가 무너진 자리에 새 질서가 선다. ⓒ이현주 (목사)

□희망의 모자이크

물난리가 끝나고 물이 빠지자 여기저기 피해가 드러났다. 곡식이 망가지고 들이 무너지고 밭이 망가졌다. 그 비옥하던 강가 밭이 뼈만앙상하게 남은 것처럼 자갈들만 남아 돌짝밭이 된게 그중 마음이 아팠다. 
물난리 지나고 며칠 뒤 강가를 지나다보니 강가 밭 여기저기 비닐들이 덮여있다. 뭔가 곡식을 심은 게 분명했다. 형편없이 망가진 밭을 피해 그래도 흙이 남아 있는 밭을 골라 씨를 뿌린 것이었다.
국민학교 아이가 서툴게 모자이크를 한 것 같았다. 어쩜 그것이 이 땅의 힘겨운 희망의 모자이크인지도 몰랐다.(얘기마을1995)

□재미 좀 봤나보다

요즘 전국적으로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지역을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세종시에서는 한번도 선정된 적이 없지만 각 지자체별로 경쟁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지난번에 용수천변 유휴지 약 1만평 정도에 코스모스를 심어 반짝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 아마도 뭔가 가능성을 본 것인지 그 옆에 있던 빈 땅까지 트랙터로 밀어놓았다. 코스모스를 심었던 공간만큼땅이 새로 생겨서 두 배로 넓어졌다. 
아마도 유채꽃을 파종하지 않을까 싶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으면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는 명소가 될 것이다. 원래는 철새들이 지나가면서 내려앉아 쉬던 곳인데 그런 생태계적 영향은 없는지 잘 살펴서 사업을 진행했으면 싶다. ⓒ최용우

3350.집중해야 될 일
그리스도인은 돈이 많다고 교만해지거나, 반대로 돈이 없다고 약해지지 말아야 합니다. 돈은 있다가도 언제든 한순간에 없어질 수 있으며(눅12:16-21, 잠23:4-5), 하나님의 심판 때에는 그 많은 돈이 전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겔7:19) 우리가 집중해야 될 삶의 우선순위는 ‘돈’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것’입니다. 

3351.거룩한 생활 
거룩한 생활을 위해서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이 싸움은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가능합니다. 영생은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 싸움이 없이는 성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라고 합니다. 영적 전쟁에 ‘적당히’는 없습니다. 모든 힘을 다 써서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3352.하나님의 은총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해가 있었듯이 하나님의 은총은 천지창조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눈먼 자에게는 해가 없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눈을 뜨기 전에는 하나님의 은총 따위는 없습니다. 예수를 만나 눈을 떠야 이 세상을 환히 비추는 충만한 은총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