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이 가득한 세상
두 친구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 사람은
언제나 웃음이 가득한 친구이고, 다른 한 친구는
언제나 찌푸린 얼굴이었습니다. 두 친구가 여행
중에 다다른 도시는 '거울의 도시'였습니다. 놀랍게도
도시 전체가 거울로 뒤덮여 있는 신비한 곳이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나오며 언제나 웃고 다니는 친구가
말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도시야. 그토록
웃는 사람들이 많다니..." 그러자 찌푸린 얼굴의
친구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웃는 얼굴이라니... 세상이 이렇게 험상 궂은 사람들이
많은 도시는 또 처음 보겠네. 재수 없네. 빨리 가세"
이 세상은 어디든 '거울의 도시'입니다. 이 세상은
온통 나를 비추는 거울로 가득합니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뭐든 나의 모습 그대로 반응합니다. 내가
웃는 얼굴이면 세상도 웃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고,
내가 찡그린 얼굴이면 세상도 찡그립니다. 거울
한번 보세요. 내 얼굴은 어떤 모습인지. 어때요?
좀 봐 줄만 합니까?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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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신종인플루엔자 감기 그까짓 것!
겨울철이면 매년 '계절독감'이 유행합니다.
김우주 교수님(요즘 TV에 많이 나오죠)이 쓴 글을
보니 해마다 계절이 바뀌는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요즘이죠)
발생하는 계절독감에 전 인구의 5-20%가 감염되고
그 중에 1%는 입원을 하게 되고, 그 입원환자의 8%
정도는 사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해에 감기 환자는 500만명정도 발생하고 그 중에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환자는 5만명 정도이고, 5만명
중에 8%인 4000명 정도는 사망을 합니다. 순전히 감기
때문에 사망이라기 보다는 감기와 그동안 앓고 있던
병과 합쳐져서 사망한다고 보고 있지요. 이게
뉴스나 텔레비전이나 정부당국이나 의사나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독감의
피해입니다. 올해는 '신종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딱 그 숫자만큼 감기환자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올해는 계절독감이 '신종플루엔자'라는
요상한 이름으로 살짝 바뀌었다는 느낌 안 드세요?
그거 감기에요. 감기를 이용해서 '약'팔아먹으려는
전 세계적인 거대한 쇼입니다. 감기 걸린 사람
옆에 가면 감기 옮지요. 신종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
단지 감기 그거 한가지 때문에 죽는 사람은 아이들과
노약자들뿐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안 죽어요. 신종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 그거 과거에 유행했던 홍콩독감, 스페인독감,
소련독감 같은 것입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했으니
'맥시코독감'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하여간 우리나라
신문이나 언론들의 호들갑은 정말 알아줘야 합니다.
제발 좀 신문이건 언론들은 국민들 겁주는 설레발
좀 그만 치고 겨울철 독감 예방 대책이나 잘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전 국민들이 손 씻는
습관이 들었다니 그것 하나는 잘 되었네요. 아이고..
어째 내 코가 근질근질 한 것이...킁! ⓒ최용우
20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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