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61호 |
2009년12월5일에 띄우는
삼천육백예순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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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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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은 오는 나라
우리는 예수 믿고 기도 많이 하고 열심히
살면 천국에 간다고 믿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예수 믿고 기도 많이 하고 열심히 살다가 천국에
꼭 오거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가는 곳이 아니라 오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우리가 이 땅에서의 생을 마친 후 가는 어딘가의
천국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이 땅에서는
어찌해볼 수 없는 사후의 세상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미 와 있는 천국을 붙잡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가기 위해서 예수 믿고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천국이 이미 와 있기 때문에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죽을 때에도
지금 여기에서 천국처럼 살아야 합니다. 지금
오늘 여기에서도 천국을 살 수 있음을 먼저 믿어야
천국이 경험되어집니다. 죽은 사람들의 천국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천국이 지금 오늘 여기에서도
존재합니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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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279 <꿈일기/샨티>중에서○지난글 |
□ 네
일 속에서 스스로 방관자가 되어라 |
소리가 외국에 일이 있어 나가는데 공항에서
입국하는 누구를 만나 무엇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했다. 탑승시간은 다가오건만 입국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나 혼자 몸이 달아서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하는데 정작 비행기를 탈 본인은 태연자약이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일보다 입국자를 만나 주고 받을
것을 주고받는 게 먼저 할 일이니까, 탑승은 그 다음에
생각해볼 문제라는 것이었다. 나는 할 말이 없어
가만있었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마디.
"무슨 일을 하든 지극 정성으로 하여라. 동시에
그 일속에서 방관자가 되어라!" 일을 정성껏
하되 일에 예속되지 말라는 일에서 자유로우라는
얘기다. 간밤 꿈에 소리를 자기 일에 방관자였고
나는 남의 일에 주인아닌 주인이었다. ⓒ이현주
(목사) |
□ 감나무 이야기
감나무에 감이 안 달리면 감나무에 개나
소를 매어 놓았단다. 감이 안 달리면 거름을 줄 일이지
개나 소를 매어 놓다니, 우리 생각엔 그게 감이 달리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다. 개나 소를 나무에
매어 놓으면 묶인 짐승이 움직일 때마다 나무 껍질이
까지게 된다. 바로 그렇게 껍질이 까지라고 일부러
짐승을 매어 놓는다는 것이다. 껍질이 까지는
나무는 위기를 느끼게 되고, 그러면 열매를 잘 맺게
된다는 이치였다. 친구 목사로부터 들은 감나무
이야기다. 고난이 삶을 성숙시킨다는 이야기를 그는
어릴 적 듣고 본 감나무 이야기를 통해 하고 있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이야기, 재미있었다.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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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밝은이의 오해
밝은이가 유치원에 다닐 적 옛날 이야기
한 토막 생각났습니다. 찾아보니 그때 슨 글이 있네요.
"여보! 칼이 너무 안 들어요. 칼 좀 갈아주세요"
아내의 부탁으로 수돗가에서 슥슥슥 숫돌에 칼을
갈고 있는데 밝은이가 옆에 쪼그리고 앉아 그 모습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관찰을 합니다. "아빠,
그게 뭐예요?" "숫돌" "숫돌이
뭐예요? 왜 칼로 숫돌을 깎아요?" "띠웅!...
... ..." 밝은이의 눈에는 칼 가는 모습이 칼로
돌을 깎아내는 모습으로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밝은이는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에게 유심히 관찰한
이야기를 하겠지요? "우리 아빠는 칼로 돌을
막 깎아내신다." 도시에서 숫돌에 칼 가는 모습을
본 일이 없는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믿을지 모르지만,
다 큰 선생님은 분명히 빙그레 웃으시며 그게 칼
가는 것이라는 걸 금방 알아채실 것입니다. 어른들
세계에서도 칼을 가는 모습을 보고서 칼로 숫돌을
깎았다고 하는 것같은 사소한 오해가 많거든요.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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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일상에서
경험하는 주님의 은혜>를 읽다 5 |
□ 만남의 행복, 그리움의 행복 |
이 세상에 많은 만남들이 있지만 그 어떤
만남보다도 같이 주님을 사모하고 추구하는 믿음의
가족들을 만나는 것은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만남이며
축복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안에 영감과 기쁨과
행복과 그리움을 일으킵니다. 주님을 나누는
만남은 행복을 일으키고 헤어짐은 그리움을 일으킵니다.
만남도 행복이지만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고 기약하는
헤어짐도 또한 아름다운 행복이며 기쁨입니다.
내게는 지금 그러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주님을
추구하고 갈망하는 많은 영적인 가족들과의 교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같이 주님을
이야기하고 같이 감격하고 웃으며 우는 아름다운
교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만나면
행복하고 헤어지면 다시 그리움 속에서 행복합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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