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을 받는 기도
하는 일마다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뒤로
넘어졌는데 코가 깨지고, 앞으로 넘어졌는데 뒤통수가
터지고, 차를 타면 신호등마다 다 걸리고, 아이들은
짜증내고, 싸우고, 변명과 거짓말에... 집안에 우환과
고통, 질병, 재앙, 분노, 눌림... 아이고...
그 원인은 딱 한가지입니다. 생각과 삶이 어둡기
때문에 그래요.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 대박, 풍요로움, 기쁨과 감사,
웃음이 가득한 삶을 사는 비결을 알려드릴게요.
앞으로는 이렇게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빛이며, 진리이며, 영광입니다. 그 빛을
받는 것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에 생각을 집중하면서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빛이신 예수님... 지금 이 순간 제 마음에 빛을
주세요." 하고 빛을 달라고 반복하여 기도하면서
밝은 빛이 마음에 흘러 들어오는 상상을 하세요.
마음이 환 - 해 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빛을 받으세요.
마음을 빛으로 가득 채우세요. "주님 빛을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고백이 저절로 나올 때까지
빛을 계속 받으세요.
빛을 받는 기도를 자주 해서 마음이 밝아지고 환해지면,
삶도 가정도 지갑도 환해져요.^^ 진짜라니깐요.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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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291 <오늘하루/삼인>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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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간디 |
간디는 선의 극단으로 걸어간 사람이었고,
히틀러는 악의 꼭지에 선 사람이었지요. 간디한테서는
선의 강물이 흘러나와 땅을 적셨고, 히틀러한테서는
악의 화염이 솟아올라 하늘을 태웠습니다.
무엇이 저들로 하여금 그렇게 다른 길을 가게 만들었을까요?
사물을 보는 관점이 어떻게 달랐는지를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히틀러에게는 죽여 없앨 사람과
살아남을 사람이 뚜렷하게 구별되었지만 간디에게는
그런 구별이 불가능했습니다.
나와 남, 빛과 어두움, 선과 악을 '다른 뿌리를 가진
둘'로 보는 관점에서 히틀러의 악이 나왔다면 나와
남,빛과 어둠, 선과 악을 '다른 얼굴을 가진 하나'로
보는 관점에서 간디의 선이 나왔다고 하겠습니다.
ⓒ이현주 (목사) |
□ 바위옷
농촌에서 목회를 할 때였다. 이웃인 솔뫼마을에
신기영 씨가 살고 있었다. 건장한 체구에 웃음이
시원하고 좋은, 나와 같은 연배의 농사꾼이다.
하루는 그의 집에 들렀더니 마침 잘 들렀다며 뭔가
전할 것이 있다고 했다. 초가지붕 형상을 한 돌이었다.
얼추 사람 얼굴 크기 만한 그 돌을 산간 밭에서 일을
하다 발견을 하였는데, 돌을 보는 순간 내게 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돌에 취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마음이 고마워 마음의 선물로 고맙게 받았다.
그가 돌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 좀 보세요. 바위옷이 이쁘잖아요? 지금은
말랐지만 물을 주면 다시 살아날지도 모르겠어요."
바위옷이라고 했다. 돌의 표면에 붙어있는 돌이끼를
'바위옷'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바위옷이라는 말이
정감있게 다가왔다. 이끼라는 말보다도 오히려 바위옷이라는
말이 그 생김새에 더 잘 어울리지 싶었다.
초가지붕 모양의 돌과 함께 바위옷이라는 몰랐던
우리말까지를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 컸다. ⓒ한희철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