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 소리
<로노
루리루 로노 루리루 로노 루리루
r r r i r i r i r i r r r i
r i r i r i
룬룬 루룬분 루룬부 쓴쓴 쓰룬부
쓰룬부 쓰룬
qwiim qwick qwiim qwick qwiim qwick
qwiim qwick>
일본의 '구사노 심뻬'라는 시인이 쓴 <개구리>라는
시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요, 아마 개구리 울음소리를
적은 것 같아요.
이른 봄 웅덩이에 올챙이 꼬물꼬물 하는 것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못자리 할 때부터 여름 내내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를 두고 동네 할아버지가 "개구리들이
맹자를 읽는구나"하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나네요.
장경동 목사님이 논산 어디 부흥회를 갔는데 아침에
어디선가 "꾸와와악 꾸와와악 꾸와와와와악
하기에 봤더니 솥뚜껑만한 황소개구리들이었습니다.
국산 개구리들은 깨루룩 깨루룩 깨루룩 우는데..."
요즘 전국이 온통 개구리 울음 소리로 시끄럽습니다.
전국지방선거에서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도비례대표, 군비례대표 이렇게
8명을 동시에 뽑는다고 합니다. 뭐가 뭔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5일 장날 장터를 한바퀴 돌자 후보자들이
인사를 하며 나누어주는 명함이 한 주먹이나 됩니다.
다들 어쩜 그렇게 말을 정말 참 잘하네요. 부디 철
지나면 싹 사라지는 개구리소리가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나를 뽑아 달라고
노래를 한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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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038 <돌이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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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가 범하는 커다란 잘못은 |
구원에 있어서 회심의 문제를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회개를 촉구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교인들은
더욱, 구원의 중심 교리인 회심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에 접붙여진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은 등록카드를 작성함으로써
가능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에 접붙여지는
것은 거듭남과 회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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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제39회 가족등산은 장성 병풍산을 올랐습니다
병풍산은 우리나라 4대강인 영산강의 발원지
용구샘이 있는 산입니다. (용구샘에는 맹꽁이들만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가물 때 용구샘
앞에서 재를 지내면 신기하게도 비가 내리곤 했습니다.
금학봉·천정봉·깃대봉·신선봉·투구봉 등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병풍을 두른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병풍산이라고 하며 산의 높이는 822m이며, 어렸을
때 용구산이라고 불렀습니다.
병풍산(용구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제가 태어난
월성마을이 보였습니다. 만약 제가 앞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어 만약 '생가복원' 그런 거를 한다면 '용구산(병풍산)
정기를 이어받아 어쩌고저쩌고...' 그런 안내문이
붙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등산에는 아우 목사와
주안, 도현 조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최용우
20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