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83호 |
2010년5월10일에 띄우는
삼천칠백여든세번째 쪽지! ◁이전 l 다음▷l 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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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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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그토록 크신 사랑인 줄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 볼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詩>
김소월 시인은 달을 보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며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사랑할 사람이라곤 오직
나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시어서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피의 제물로 삼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구원의 감격과 기쁨으로 눈물을
흘리며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고 나의 순결을 주님께만
바치겠노라고 고백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 나의
가슴은 너무도 차갑고 냉랭합니다.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는
주님의 안타까운 음성을 들으며 소월처럼 눈물로
고백합니다. "주여, 당신이 그토록 크신 사랑인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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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039 <돌이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책구입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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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심의 정의 |
구원에 이르는 회심(회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심은 거듭난 영혼이
인간의 의식 속에 활동하는 첫 번째 움직임으로서,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구원받지 못한 죄인이 회심하기 위해서 자기의 죄를
자각할 수 있도록 복음 진리를 제시받아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회심은 인간의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도덕적인 설득의 성격을
띱니다. 이것이 인격적인 설득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에 관한 교리, 그리스도의 대속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등의 복음 교리들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시되지 않았는데도 어떤 감정의
변화나 감동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회심이라고 여겨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죄인이 복음의 내용을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회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벼랑 위에서 풀을 뜯고 있는 염소를 올려다보며
늑대가 말했습니다. "저쪽 아래 넓은 초원에
네가 먹을 수 있는 싱싱하고 맛있는 풀이 많은데
함께 가지 않을래?" 늑대의 속마음을 모를
리 없는 염소는 그 말을 무시하며 말했습니다.
"초원에 내가 먹을 음식은 많을지 몰라도, 늑대가
먹을 음식은 없다는 것을 나는 알거든"
[꼬랑지] 교활한 악당은 자신의 의도는 숨긴
채 상대방을 위해주는 척 하면서 사악함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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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그림 그리기
그림 그리는 것은 쉽고도 어렵습니다.
밝은이가 과학상상 무슨 그림을 그리면서 자꾸 아이디어를
짜내라고 합니다. "니 숙제에 왜 아빠가 아이디어를
짜 내냐?" 좋은이가 통일관련 무슨 포스터를
그리는데 자꾸 아빠에게 기발한 소스 하나 달라고
합니다. "아빠 초등학교 때도 통일 포스터를
그렸는데, 그 놈의 통일은 왜 여태 안 되어 가지고
딸도 통일 포스터를 그리냐?"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하얀 도화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 위에 수만
가지 상상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를
골라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면 그림이 완성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말로 아이디어나 소스를 주지만
직접 그려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림 터치
방법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손을 댄 그림은 금방 표가 납니다. 그래서 자기의
그림은 자기가 그려야 합니다. 미술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자기 그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탄 그림을 기가
막히게 골라냅니다.(전문가가 아닌 저도 아는데
전문가들의 눈에는 그게 얼마나 잘 보이겠어요)
ⓒ최용우 20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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