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73호 |
2010년9월1일에 띄우는
삼천팔백일흔세번째쪽지! ◁이전 l 다음▷ l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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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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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어떤 사람이죠?
가끔 전도를 하다보면 "너무 바빠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을 봅니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릴
시간조차 없다고 합니다. 서울의 어떤 큰 교회 목사님의
아들이 고3인데, 1년 동안은 주일 아침 1부 예배만
드리고 얼른 가서 공부하라며 학생회에도 출석시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신앙생활도 할 수 없을 만큼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가요?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내향적'인
삶을 추구하기보다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향적'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의 지옥 같은 아귀다툼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남을 짓밟아 이겨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경쟁'은 마귀의 수법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하는 일이 결정해준다는 체면문화는
마귀의 수법인 '경쟁'을 통해서라도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모임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서로
"무슨 일을 하시죠?" 하고 명함을 주고받으며
통성명을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당신은 어떤
사람이죠?" 하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
난처해 할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 살까?' 보다 '어떤 사람이 될까?' 가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사막교부들은 분주하게
바쁜 것을 '도덕적 게으름'이라고 말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자신을 성찰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 때문에 바쁜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흔히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밑으로 뚫려버린
구멍 하나 막아 보자고 다른 것들을 포기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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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71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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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마4:1) |
성령께서는 예수를 광야로 이끌어 거기서
악마에게 넘겨주시고 다른 데로 가신 게 아니라,
예수와 함께 그 시련의 과정을 모두 견뎌 내셨다
주님! 저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일에 파묻혀 정신을 잃지 말고, 그 일 속에서
저와 함께 하시는 당신을 바라보게 하십시오.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통하여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시고 따라서 그 만큼 성숙하게 해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이 세상의 부자는 저 세상에서 가난하게
되고 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는 저 세상에 가면 부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랍비의 설교를 들은 한 가게 주인이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가난하니 저 세상에서 부자가
되겠군요. 그러면 그때 갚을 터이니 1억원만 빌려
주십시오." 랍비는 서슴지 않고 돈을 빌려주면서
어디에 쓸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 돈으로
가게를 늘려서 물건을 더 많이 팔아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자 랍비는 그 돈을 도로 빼앗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이 땅에서 부자가
되고 저 세상에서 가난해져 내 돈을 갚을 수 없을
것이니 빌려줄 수가 없소."
[꼬랑지] 그러면 랍비는 지금 가난한 사람인가
부자인가?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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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9월의 햇볕같은이야기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은 비와 함께 시작하여
비와 함께 가버린 것 같습니다. 9월에는 햇볕은 쨍쨍쨍쨍
공기는 보송보송 바람은 선들선들 하여 그동안 미뤘던
일들을 다 하는 달이 되기를 빕니다. 1.햇볕같은이야기 8월에는
모두 1151편의 예화, 설교, 자료, 기타 글이 올려졌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 게시판은 최용우가 쓰는 게시판
외에는 모두 열려 있어서 누구나 글이나 자료를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운영자가 확인하여 적절하지
않으면 삭제합니다. 좋은 글이나 자료를 공유해
주세요. 2.햇볕같은이야기는
9월에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24회 발행합니다.
4개월에 걸쳐 김남준 목사님의 책 2권을 읽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이현주 목사님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를 읽습니다.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고 기도부분은 빠짐없이 쳤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영성을 소유한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
이현주 목사님의 신비롭고 놀라운 기도의 세계를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꼬랑지달린 탈무드
-우리가 잘 아는 탈무드를 아주 짧게 다시 쓰고 꼬리를
달았습니다. 누구든 댓글로 꼬리를 달아볼 수 있습니다.
최용우의 새로운 詩 -<아내에게 바치는 詩>를
한달 더 연재합니다. 100편을 채워서 시집으로 펴내려고
합니다. 미리 써 놓은 것은 이미 다 떨어졌고요,
계속 새로 써서 올리고 있습니다. 시가 안 써지는
날에는 과거에 썼던 시를 올리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내에게 바치는 시>를 받은 아내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하시는데... 詩는 詩이고 현실은
현실! 3.햇볕같은이야기는
이름없이 빛도없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하여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어려운 형편을 알리자 마자 10여분이 특별헌금을
해 주셔서 말할수 없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년
전 햇볕같은이야기가 서버 문제로 너무 힘들었을
때 홀연히 나타나 홈페이지를 이전해주고 이런저런
도움을 주신 분이 마지막에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준다고
해놓고 돈만 받고 사라져 버려서 얘기치 않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생긴 재정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매월 빠듯한 수입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이렇게 구멍이 생기면 그걸 막느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4.저의 최신작
<새벽우물>은 871페이지나 되는 뚱뚱이 책이어서
언제 저걸 다 읽냐 싶지만 일단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라고들 합니다.^^ 책꽂이에 꽂아
놓으면 <나이나연대기>에 이어 두 번째로 두꺼워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지요. 만든 책이 정확하게
지금 70권 정도 남았습니다. 워낙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책이라 다 팔리면 다시 재판을 찍을 수 있을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아직 <새벽우물>을 안 사신 분들은
오늘은 꼭 한 권씩 구입해 주셔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이 9월에도 활기차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
5.이 달에도 무조건 할렐루야 아멘입니다요.^^
ⓒ최용우 201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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