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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378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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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막7:27) |
길게 곧은 신작로처럼, 그렇게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은 없다. 그게 세상이다. 뜻밖의 돌발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됨의 깊이와
높이를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주님, 저는 무슨 일을 제가 예상했던 대로
되지 않으면 무지 빠르게, 누구 때문인지, 왜 이렇게
됐는지를 묻습니다. 그걸 따져봤자 이미 쏟아진
물인 줄 알면서도 그러고 있으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주님, 부디 저를 도와 주십시오. 그래서 뜻밖의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누구를 탓하려 하지말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며 제 길을 가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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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요거, 요 핸드폰을
어찌할까!
"아이들이나 당신이나 똑같아요. 똑같아.
길거리에서 핸드폰에 코 박고 다니는 거... 틈만
나면 핸드폰에 빠져 있는 거... 으이그..."
단순한 기능으로 별로 코 박을 일이 없었던 이전
핸드폰에 비해 새로운 핸드폰은 불철주야로 매달리지
않으면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별로
마음에 안 들면 삭제하고, 오류가 나면 머리를 싸매고,
그러다 보면 1시간이 금방 지나 갑니다. 작은 화면에
빨려들어 갈 것처럼 코를 박고 있다보니 머리가
띠잉 - 하면서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는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그!
그런데 오늘 신문 기사를 보고는 눈알이 툭! 튀어
나와버렸습니다. 이 핸드폰이 나온 지 이제 두 달
되어 가는데 이것보다 더 성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상위 버전 핸드폰이 또 나온다네요. 뭐야,
이거 도대체 이 최신 핸드폰이 며칠만에 구형이
되어 버린 거야????
아이고... 이런, 맙소사! 어느새 내가 핸드폰의 노예가
되어 버렸구나. 정신 차리자 짝짝 짝짝짝(내가 내
뺨을 때리는 소리...) 이쯤해서 멈추지 않으면 내가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이 나를 가지고
놀겠구낭!
지금부터는 이 핸드폰 외에 다른데 절대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 지난번 핸드폰은 숫자가 눌러지지
않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번 핸드폰은
터치폰이니 숫자가 눌러지지 않을 염려도 없겠다
한 10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거야!
지난번 핸드폰 7년 사용하였는데, 이번 핸드폰은
10년이 목표다! ⓒ최용우 2010.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