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46호 |
2010년12월2일 삼천구백마흔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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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을 나타내자
하나님이 맨 처음에 만든 모든 것은 아름답고
선했습니다. 산과 들과 강과 나무들과 짐승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이후
피조물의 세계는 저주를 받아 빛을 잃어버렸고 더
이상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하나님을 찬양할 백성들을 뽑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며 왕의 제사장입니다.
또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홀로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알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셨습니다.'
(벧전2:9)
"부흥"은 교인들의 숫자가 많아져서 재정이
늘어나고 교회당 건물을 크게 키우고 그 다음에
담임목사님이 노회장이나 총회의 무슨 자리에 출마를
하고 그 다음에 자식에게 대물림을 해주는 코스를
밟아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부흥"은 하나님께 뽑혀 먼저 믿게 된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온 세상에 풍성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교회의 참된 부흥은 먼저 믿게 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아름다움을 열심히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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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44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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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하는 일(행8:1-4) |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그랬다. 초대교회는
흩어져서 살아남았다.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욱 커졌다.
주님, 그 사람 관두껑에 못을 박기 전에는
그가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짓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주님, 그것은 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니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고,
오직 당신이 가르치신 대로 살아가는데 전력을 기울이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에게서, 아무것도 모르며
함부로 남을 판단하는 못된 버릇을 깨끗이 청소해
주십시오. 이제부터는 할 수 있는 대로 묵묵히 저에게
주어진 길만 걸어보겠습니다. ⓒ이현주 (목사) |
□ 가을편지
13.
가을엔 내가 잠을 자는 시간조차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좀더 참을 걸 그랬지, 유순할 걸 그랬지.'
남을 언짢게 만든 사소한 잘못들도 더 깊이 뉘우치면서
촛불을 켜고 깨어 있어야만, 꼭 그래야만 될 것 같은
가을밤.
당신 안에 만남을 이룬 이들의 착한 얼굴들을 착한
마음으로 그려 봅니다.
14
가을 길에 줄지어 선 코스모스처럼 내 마음 길에
수없이 한들대는 시심(詩心)의 꽃잎들. '따지 말고
그냥 두면 더한 아름다움일 것을'
이러한 생각이 시 쓰는 나를 괴롭힐 때가 있음을
아려 주십시오. ⓒ이해인(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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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사라지는 중국음식점
매월 1일은 은행업무 때문에 은행이 몰려있는
노은에 나갑니다. 오늘도 한 달만에 노은에 나갔다가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자 하고...
뭘 먹을까? 갑자기 자장면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차는 이미 한적한 곳에 세워 두었으니 천천히 자장면
한 그릇 먹으려고 자주 가는 중국음식점에 갔더니
앗! 없어졌더라구요. 또 다른 곳을 생각해 내고 찾아갔더니
엇! '내부 수리중'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차를 타고 지족동으로 왔는데 전에 골목길
초입에 있었던 자장면집이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웃! 자장면집이 다 어디로 가불었다냐...
자장면은 가격이 싼 맛에 먹었는데 가격이 어느새
5000원으로 올랐더라구요. 5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음식이 많아서 자장면이 외면을 당하는 것
같아요. 또한 우리의 소득수준이 높아져서 2-3천원
보태 더 좋은 것을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오~!
뭐, 아직도 우리동네는 소득수준이 낮아서(?) 자장면집이
5군데나 있으니까... 앗! 그러고 보니 최근에 한 군데가
문을 닫았군요. 엇! 이러다가 점점 다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 ⓒ최용우 201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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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50 |
□ 마음이 낮은 자에게 복음을 전하라! |
교회에 배부른 사람들이 많다면, 부와 권세를
가진 사람들, 영적인 갈망을 모르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지위를 얻게 된다면 그 교회는 영적으로 약해지고
병들게 됩니다. 교회에 부유하고 마음이 높은 자가
가득할 때 그것은 타락과 재앙의 시작입니다. 주님께
대한 갈급함과 눈물이 없으면 주님의 영은 소멸되며
교회는 죽어갑니다.
전도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고픈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배가 부른 사람들을 설득해서
음식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배고픈 사람을 찾아서
음식을 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아무나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낮은 사람과 상한 사람이 오는 곳입니다.
세상에서, 마귀 체제하에서 절망하고 낙심한 사람들이
다른 주인을 찾기 위해서 복음을 받고 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높은 자에게 복음을 전하지 마십시오. 묻지
않는 자에게 해답을 주는 것은 옳지 않으며 배부른
자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은 지혜로운 방식이 아닙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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