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83호 |
2011년1월19일 삼천구백여든세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지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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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평하다 공평해
돈이 없어서 맘껏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은
비교적 소화력이 좋아서 먹을 기회가 있으면 뭐든
안 가리고 맛있게 잘 먹고 잘 소화시킵니다. 비교적
소박한 음식을 먹고 살지만, 가끔씩 맛있는 것을
먹을 기회가 있을 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먹습니다.
돈이 많아서 맘껏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소화력이 떨어져서 먹을 기회가 있어도 '저것을
내가 소화시킬 수 있을까?' 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비교적 맛있는 것을 먹고 살지만, 가끔씩 소박한
음식을 보고 무슨 '밥상의 보화'를 발견한 양 호들갑을
떨며 먹습니다.
우하하하하 돈 없는 사람은 "이 음식이 얼마나
고칼로리 음식인가?" 하고 살피지만, 돈이 많은
사람은 "이 음식이 얼마나 저칼로리 음식인가?"
하고 살피는 구나!
저는 지금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사는 것이, 지금 먹는 것 보다 더
살이 안찌는 음식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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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81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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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울 것 없다.(마10:24-25) |
우리 스승 예수는 악마의 괴수(바알세불)이라는
말까지 들으신 분이다. 그분 제자로 자처하면서
무슨 누명을 새삼 겁낼 것인가?
주님을 스승으로 모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승님처럼, 온갖 누명을 쓰면서도
때 하나 묻지 않는 그 당당함과 깨끗함의 비결을
배우고 싶습니다. 저에게, 세상의 이런 저런 비난과
모함으로부터 지켜야 할 '나'가 아예 없었으면 합니다.
이런 소원도 소원이랄 수 있겠는지요? ⓒ이현주
(목사) |
□ 대 뿌리에서 대 난다
때로 신앙이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극히 단순한 것이지 싶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 한
마디 속에 신앙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 콩 심어놓고 팥 금(값)이 좋다고 팥 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신앙일 수 없고, 아무 것도 안 심고선
콩이나 팥이 나기를 기대하는 것이 신앙일 수는
더더욱 없는 법이다.
비록 세상이 험하여 콩 심은 데서 콩 나기 어렵고,
팥 심은 데서 팥 거두기 어렵다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 그걸 믿는 것이 신앙일
것이다.
‘대 뿌리에서 대 난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대나무
뿌리에서 나올 것은 대나무 밖에 없다. 그 외 무엇이
더 있겠는가? 뿌리가 대 뿌리면서 잎새가 소나무이기를
바란다든지 열매가 감이기를 바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뿌리가 되느냐 하는 일, 무엇이
자라 오르느냐 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일 뿐이다.
두려운 것은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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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제41회 구봉산 산행
가족산행 마흔한번째 대전 구봉산으로 갑니다.
아이들이 학기중에는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방학중에
집중적으로 산에 오르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최대한 많은 동행을 끌어 모아 현재
함께 오르기로 약속한 사람은 15명입니다.^^
구봉산(264.1m)은 대전 서구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
흑석동, 봉곡동에 둘러싸인 아홉 개의 봉우리가
길게 늘어서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아홉 봉우리가
한 줄로 늘어서 있는 모양이 마치 조복 입은 대신들이
허리를 굽혀가며 신도안으로 들어가는 형국이라
하여 군신입조형(君臣入朝形) 명당이라고 합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봉우리가 아홉 개라는 뜻의
구봉이라면 당연히 그 아홉 개의 봉우리를 다 찾아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아홉 개의 봉우리 이름이
각각 무엇인지 알려주는 곳은 없네요. 말만 구봉산이지
어떤 사람은 봉우리가 11개라 하고, 어떤이는 여섯
개라 하고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그리 힘든 산이 아니니 혹 함께 하실 분들은 22일
토요일 아침 8시까지 가수원도서관 주차장으로 오시라!
ⓒ최용우 20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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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왜?
왜?
48. 안전한 피난처
상처를 입었습니까? 실연을 당했습니까. 무슨 문제든
그 문제의 해답은 그 문제 안에 있습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잘못을 외면하지 말고 그 속에 뛰어들면
그곳이 가장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49. 불자동차
요란한 싸이렌을 울리며 네 대의 불동차가 어디론이
정신 없이 달려갑니다. 불을 끄러 출동합니다. 불자동차의
목적은 불난 곳! 그곳에 최대한 신속하게 빨리 도착하여
불을 끄는 것이 불자동차의 목적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런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불자동차처럼 살아야 합니다. 앞 뒤
옆 위 아래를 두리번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앵앵
싸이렌을 울리며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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