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25

2011년3월16일에 띄우는 사천스물다섯번째 쪽지!  ◁이전 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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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베스트셀러(출판소식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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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대사(김하중)9900원

2

지성에서영성으로(이어령)13500원

3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4

목사님전도가너무쉬워요(손현보)10000

5

싫증(김남준)8100원

6

제자도(존스토트)7200원

7

주님은나의최고봉(오스왈드챔버스)

8

나는죽고예수로사는사람(유기성)9000

9

메시지-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10

은혜(존 비비어)10800원

11

최고의삶-믿음이이긴다(오스틴)10800

12

오두막 (윌리엄영)11520원

13

부족한 기독교(옥성호)10800원

14

평생감사 (전광)9900원

15

새벽에너지(전병욱)9900원

16

증언(김길)9000원

17

청년들이몰려온다(최대복)9000원

18

잡초의힘(전병욱)9000원

19

별미성경여행 (필립얀시)15750원

20

영이깨어날수록 천국을누(정원)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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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한 대로 된다

어떤 목사님이 '말의 능력'에 대해 열나게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든 입 밖으로 나가면 그 말은 현실이 됩니다."
그때 뒤쪽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쳤습니다. "헛소리 마시오! 그럼 내가 신! 신! 신! 하고 소리치면 신이 된단 말이요? 죄! 죄! 죄! 하고 소리치면 내가 악날한 죄인이 되겠군요?"
감히 설교시간에 설교를 반박하는 발언을 하다니... 화가 난 목사님은 "앉어. 이런 o같은 놈아!" 하고 버럭 소리를 쳤습니다.
그 사람은 예상치 못한 목사님의 말에 핏기가 가실 정도로 화가 나서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가 정신을 차린 다음 마구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지쳐서 잠잠해 질 즈음에 목사님이 한마디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선생님. 제가 그만 제정신이 아니어서 잘못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그 사람은 곧 마음이 누그러져 잠잠해졌습니다.
"여러분! 말 한 대로 되는 모습을 확실히 보셨지요? 제가 저분에게 o같다고 말하니까 정말 개처럼 개거품을 물다가, 제가 '선생님'이라고 말하니 선생님처럼 점잖아지는 모습을..."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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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523 <생각대로 성경읽기/자리>중에서지난글

   □ 평화꾼 (눅9:51-56)

길 가는 사람에게는 동행도 있지만 반대자 또는 반대 세력도 있게 마련이다. 동행이야 서로 이웃하여 가면 되겠지만 반대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길 가는 자의 본색이 들어난다.
길 가는 자가 전사(戰士)라면 전사답게 용감히 싸울 것이요 길 가는 자가 평화꾼(peace-maker)이라면 평화꾼답게 그 자리에서 가능한 평화를 이룰 것이다. 그 자리에서 가능한 평화를 이룬다는 말은 반대자들과 맞서 싸우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모든 가능한 길을 찾아 그 길을 간다는 말이다. 도무지 어디에도 길이 없으면 거기서 죽고 만다. 골고다 언덕의 예수처럼! ⓒ이현주 (목사)

 

● 한희철2517 -  얘기마을  지난글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꿩 잡는 게 매라는 말이 있다. 물론 매가 꿩을 잡는다. 그러나 꿩을 잡는다고 모두가 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꿩 고기 맛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 매라는 이름이 갖는 선망 때문일까, 꿩 잡는 게 매라는 생각은 곳곳에 퍼져 있다. 수단과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원하는 결과만 얻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이 의외의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매 아닌 것들이 어디선가 꿩 잡는 기술을 배워선 용케 꿩을 잡아놓고선(어디선가 구한 것일 수도, 주운 것일 수도 있으리라) 내가 매입네 한다. 그 앞에 전리품처럼 놓인 꿩을 보고선 아무도 그가 매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놓인 꿩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는 더욱 확실한 매가 된다. 굳이 그의 발톱을 확인하지 않아도, 단숨에 바람을 거슬러 날아오르는 힘찬 날갯짓을 보지 않아도 그가 매라는 것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편하고, 얇다!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여기서 말하는 칼이란 옥에 갇힌 춘향이 목에 걸렸던 바로 그것, 널빤지에 구멍을 뚫어 죄인의 목에 씌우던 형구(刑具)를 말한다.  칼을 본 이는 대번 알겠거니와 거문고나 칼이나 생김새가 비슷하다. 그러나 모양이 비슷할 뿐 거문과와 칼은 소용이 전혀 다르다.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고 자기가 쓰고 있는 것이 무조건 거문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앞에 놓인 꿩 몇 마리에 무조건 매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한희철 목사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솥귀현(鉉)

무쇠솥 뚜껑의 손잡이를 솥귀라고 하는데, 한문으로는 鉉(현)이라고 쓰고 '솥귀 현'이라고 읽습니다. 그러니까 솥귀현은 솥단지의 손잡이라는 뜻입니다. 솥단지에 손잡이가 없으면 솥뚜껑을 열 수 없으니 솥귀현은 꼭 있어야하는 것이네요. 만약 솥귀현이 없다면 그건 어처구니가 없는것과 같네요. 맷돌에 꽂아 맷돌을 돌리는 막대기를 어처구니라고 하는데, 맷돌에서 어처구니가 없으면 맷돌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몇 년 째 한 달에 한번씩 어머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당에 갑니다. 이번 달에는 광주에 있는 솥귀현(鉉)이라는 영양호박밥을 맛있게 하는 곳에 갔습니다. 간판에 '솥귀현'이라 쓰여 있길레 도대체 저게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 검색을 해 봅니다.
"아이고... 호박밥, 고구마밥, 보리밥은 보기도 싫다. 너무 지긋지긋하게 먹어서 이제는 안 먹을란다" 너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눈물을 흘리며 물리도록 먹었던 고구마, 호박, 무, 보리밥... 저도 안 먹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일단 갔습니다. 물론 '영양호박밥'은 그 옛날 먹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음식'이었고 맛도 기가막혔습니다. 그 옛날 생각하며 그냥 싹슬이로 싹싹 비웠습니다. (인증샷) 그런데 어머니는 정말 조금밖에 안 드시네요.ㅠㅠ  ⓒ최용우 20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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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기도는
기도는 언제 시작합니까?
많은 사람들은 대개
고난이 시작되면 기도를 시작합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