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98호 |
2011년6월16일에 띄우는 사천아흔여덟번째
쪽지! ◁이전 l 다음▷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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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천사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어느 작은 마을에 교회 다니는 사람과, 절에
다니는 사람과, 산신령을 믿는 사람이 서로 친구하며
살았답니다. 어느 날 기독교인과 불교인이 밭을
갈고 함께 점심을 먹다 보니 산신령교인 밭이 갈려지지
않은 채 그냥 있는 것이었습니다. "쯧쯧 얘,
산신령교인 어디갔냐? 내일 비온다고 했는데 밭고
안 갈고..." "걔 오늘 산에 산신령한테
기도하러 간다고 하던데... 저걸 어쩌냐. 우리는
일이 다 끝났잖어. 그냥 우리가 대신 갈아줄까?"
산신령교인은 자기 밭이 갈린 것을 보고 "산신령님에게
기도했더니 천사를 보내 밭을 갈아주셨구나. 아이구
산신령님 고맙습니다." 몇
달 뒤, 불교인과 산신령교인이 콩밭의 풀을 매고
점심을 먹다보니 기독교인 밭에 풀이 가득한 것이었습니다.
"쯧쯧 얘, 기독교인 어디갔냐? 지금 풀을 안 매면
콩을 못 먹을텐데..." "걔 오늘 교회에
예수님한테 기도하러 간다고 하던데... 저걸 어쩌냐.
우리는 일이 거의 끝났잖어. 우리가 대신 풀을 뽑아줄까?"
기독교인이 밭을 매러 왔다가 풀이 다 뽑힌 것을
보고 "할렐루야. 제가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저 대신 일을 다 해놓으시는 기적을
베푸셨군요. 캄사합니다! "
가을볕이 좋은 날, 기독교인과 산신령교인이 콩
타작을 다 하고 점심을 먹다보니 불교인 콩밭에
콩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쯧쯧 얘,
불교인 어디갔냐? 추워지기 전에 콩타작을 마쳐야
하는데..." "걔 오늘 절에 부처님한테 불공드리러
간다고 하던데... 어쩌냐. 우리는 일이 거의 끝났잖어.
우리가 콩 타작을 대신 해줄까?" 불교인이
콩타작을 하러 왔다가 타작이 다 된 것을 보고 "나무관샘보살
고맙습니다. 제가 불공을 드리는 동안 부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일을 다 해놓으셨군요."
그럼 천사는 누구일까요?
①기독교인 ②불교인 ③산신령교인 ④모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옛날 얘기를 제가
살짝 각색한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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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164
<교리묵상1-
마음지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마음을 강화할 기회 |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은혜를 강화할 기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강화할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은혜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말씀, 기도, 묵상, 성례등이 있는데, 힘써 이런 일들에
참여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참여하는 것은 신자 안에 있는 죄의 영향력들은
약화시키고 은혜의 영향력들은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어떤 장사꾼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싸게 팝니다." 하고 골목을 돌아다니며 외치고
있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골목을 메우고 '내게 파시오' '나도 사겠소' '값은
후하게 주겠소' 하고 여기저기서 다투며 외쳐댔습니다.
"인생을 진실로 참되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자기 혀를 조심해서 쓰는 것이요."
[꼬랑지] 이 장사꾼은 '혀' 로 장사를 하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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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맙소寺
□ bejabbers!
교내 English up contest(잉글리쉬 업 콘테스트)대회에
나가 동메달을 받은 밝은이에게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 명언 문장을 하나 주면서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밝은이가 더듬더듬 그 문장을 못 읽자 원어민 영어
선생님 머리를 탁 치며! "뷔쟈벶!" (맙소사)
그럼 어떻게 동메달을 받았냐고 했더니 뭐든 외우는
것은 잘하는 밝은이가 영어 문장 밑에 한글로 토를
달아서 통째로 외워버렸다고... "다른 친구들이
겁을 먹고 다 못한다고 해서 저보고 또 학교 대표로
군대회에 나가래요. 어떻해? 아빠 난 영어실력이
뷔쟈벶! 인데" "어쨋든 영어는 '맙소사'라도...
도전정신은 진짜 'DAE BAK' 이다!" ⓒ최용우 20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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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110 |
□ 멸시와 천대를 통한 낮아짐 |
부러워하는 환경이 부러운 것이 아니다.
- 낮은 삶을 모르고 자란 이들, 욕망을 거절당한
적이 없는 이들, 항상 칭찬을 듣고 멸시를 알지 못하고
자란 이들은 비참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의
많은 자녀들은 아주 불행한 여건 속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위험하며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꾸지람에 익숙하지 않기에 사소한 꾸지람에도
절망하며 사소한 실패에도 깊은 좌절을 경험합니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약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온 세상이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주 비참한
일입니다. 그리고 아주 무서운 가치관입니다. 자기가
아무것도 아니며 어른들에게 순복해야 하며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배우지
못한 이들은 비참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부럽게 느끼는 좋은 환경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또한 많인이들이 불쌍하게 생각하는
열악한 환경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높은 곳에서
자란이들은 불행한 사람이며 오히려 낮은 자리,
낮은 형편에서 자란 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운
것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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