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54호 |
2011년8월25일에 띄우는사천백쉰네번째
쪽지! ◁이전 l 다음▷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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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나쁜 것
한 스승이 제자들을 앉혀 놓고 물었습니다.
"인간이 피하여야 할 가장 나쁜 것이 무엇인고?"
제자들이 각자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눈이 어두운 것이옵니다." "나쁜 친구를
만나는 것이옵니다." "다투는 이웃과 사는
것이랑께요" "돈을 빌리고도 갚지 않는것입니데이"
"악한 마음이옵니다." 제자들의 말을 다
들은 스승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간이
피해야 할 가장 나쁜 것은 '악한 마음'이다. 왜냐하면
그 안에 다른 것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야
오 호 호 호 홋"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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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220
<교리묵상1-
마음지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마음지킴-끝 |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이 드리는 순전한
마음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아무리 세월이 많이
흐르고 세상의 풍조가 바뀌어도, 신자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항상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닮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마음을 그분 홀로
차지하시고, 은혜로 우리 심령에 불을 지피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의 생명을 전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은 모두 우리의
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자가 힘써야 할
가장 큰 의무가 마음지킴인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어떤 사람에게 세 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A는 가장 친한 친구였고 B도 그런대로 믿을 만한
친구였고, C는 그저 알고 지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왕의 재판정에 출두하라는 편지가 왔습니다.
이 사람은 혼자 갈 용기가 나질 않아 A친구에게
같이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그는 딱 잘라서
못 가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B에게 부탁을
했더니, "왕궁 문앞까지는 따라가 줄 수 있어"
할 수 없이 평소에 별로 어울리지 않은 C를 찾아갔더니
"좋아! 자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으니, 자네의 결백을 내가 변호해 주겠네!”하고
선뜻 나서는 게 아니겠습니까. 임금님의 편지는
하늘나라로 오라는 죽음의 소식이고 친구A는
재물, B는 가족과 친구들, C는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희생과 아픔이 동반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달가와
하지 않지만, 이 사랑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꼬랑지] 평소에 사랑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겠습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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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진짜와 가짜
파출소 뒤쪽에 빈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앞에 해 넘어갈 때 쓰레기를 내놓으면 밤새 청소차가
와서 수거해 갑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해 왔는데,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 낮에도 쓰레기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정해진 쓰레기봉투에 넣지 않은 다른 일반쓰레기들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마치 자석처럼
온 동네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착착 모입니다. 면사무소에서
경고판을 붙여도 소용 없자 어느 날 cc-tv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누가 봐도 '가짜'인 표가 확 났습니다.
가짜는 아무도 안 무서워합니다. 한 2-3일 쓰레기가
안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쓰레기가 모이기 시작합니다.
건물의 주인이 나타나 "헐 ~ 이게 뭐여? 빈
집이라고 막 쓰레기를 갖다 버려버려버려버려?"
그랬는지 어쨋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날 빈 건물을
확! 헐어버렸습니다. 이제 쓰레기가 없어지려나
했는데, 웬걸 ~ 바로 옆에 다시 쓰레기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앞에 파출소가 떡 하니 있는데도
말입니다. 오늘 외출했다가 돌아오다 보니 전봇대
위에 진짜 cc-tv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오전에
설치한 것 같습니다. 오! 척 봐도 '진짜' 카메라네요.
과연! 진짜 카메라 앞에서 쓰레기를 버릴 사람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짐작컨대 아마도 세종시
건설현장에 임시로 일하러 온 건설인부들이 동네
구석구석 방을 얻어 많이 사는데, 이분들이 범인이지
싶습니다.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는데 나가면서 다시는
안 올거라며 막 버리고 가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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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166 |
□ 변명을 거절하라 |
오해를 받거나 공격을 받을 때 변명을 거절하십시오.
그것은 자기를 낮추고 자기를 포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것은 자기를 버리고 주님과 연합할
수 있는 놀라운 은총의 순간입니다. 칭찬은 우리의
영혼을 혼탁하게 하지만 많은 경우 비난과 공격은
우리의 영혼을 주님께 연합시킵니다. 비난이
우리의 잘못과 관련된 것이라면 물론 사과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애매한 비방이라면
그것은 은총의 기회입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오해를 참지 못하고 작은 공격이나 비난에도 심히
억울함을 느끼고 변호하기를 원하는데 그것은 마음이
높은 것이며 높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애매한
고난은 우리가 겪어야 할 많은 재앙들을 막아주는
은총의 도구입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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