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05호 |
2011년10월28일에 띄우는사천이백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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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기 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사람의 지성(知性)과 이성(理性)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신비(神?)'라고 합니다. 신비는 말 그대로
'신의 비밀' 즉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지성과 이성은 자신이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사고(思考)한 것의 지각(知覺)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많이 배워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으면 그것은 '없다'고
거부합니다. 그래서 '신은 죽었다!' 그딴 소리나
하는 것이지요. 지성과 이성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하면 차에서 내려야 하듯 지성과 이성을
벗어야 합니다. 머릿속에 아는 것이 꽉 들어찬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말은 '그것을 버리고 비우라'는 말일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채운 지식들인데 몽땅 비우고
'공(公)'이나 무(無)가 되라니... 말이 돼? 하면서
질겁을 합니다. 온갖 소란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에서
고요한 침묵은 오히려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시끄러움과 미친듯한 분주함으로 고요함을
없애버리려고 애를 씁니다. 즉, 고요함(침묵)은 지성과
이성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지성과 이성의
영역에 계신 분이 아니고 그 너머 신비에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하는 하나님은 비인격적이고
피상적인 하나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려면 깊은기도인 침묵(관상)을 통해
지성과 이성을 넘어 신비의 세계로 가야 합니다.
자기의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 영역인
자기 마음 바탕 깊숙이 들어가 보기 - 우리가 죽기
전에 용기를 내어서 꼭 시도해야 될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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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271
<개념없음/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길 |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그 안에 끝없는 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오면 고난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기쁨이 오면 기쁨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입니까? 배움 자체는 누구에게나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편안히 누워 쉬는 게 좋지, 무엇인가
공부하고 연습하고 고치는 것이 뭐 그리 좋겠습니까?
하지만 배우려는 사람은 조금씩 발전해 가는 자신을
바라보며 기쁨을 누립니다. 배움은 달콤하지 않으나,
배움을 통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수국을 보며
기도가 잘 안 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 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이해인(수녀)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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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친절한 백화점
한 할아버지가 자동차 타이어를 들춰매고
백화점에 나타났습니다. "우리 아들이 이걸
사왔는데 말이야, 공교롭게도 이건 내 차와 사이즈가
안 맞아. 미안하지만 내가 늘 가는 단골 가게가 있는데
그곳에서 새로 사고 싶으니 이걸 돈으로 돌려주면
좋겠소. 그런데 영수증을 보여 주어야 할텐데 아들이
영수증은 못 받았다고 하더군" "아, 그러셨군요.
그럼 그 타이어 가격은 혹시 아십니까?" 할아버지는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타이어 가격을 알아냈고 백화점
직원은 그 금액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타이어를 반품
받았습니다. 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그 백화점이 '친절한 백화점'인 이유는 그
백화점에서는 타이어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판매하지도 않은 물건이었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백화점을 믿고 찾아준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친절한 백화점'입니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지요? 어떤 예화집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아내의
핸드폰이 작동이 안 되어 스마트폰으로 바꾸었습니다.
차를 운전하여 대전 노은동에 있는 sk 직영점으로
일부러 찾아간 것은 원하는 폰 번호를 바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 핸드폰 케이스가 떨어지고 없었습니다. 금요일에
입고가 되니 그날 오면 주겠다고 하더군요. 금요일에
갔더니 토요일에 오라고 하더군요. 토요일에 갔더니
또 오후에 입고가 된다며 오후에 오라고 하는군요.
뭐야,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손님을
뭐, 네 번씩이나 오라가라 혀! 그래서... "오고가는 자동차 기름 값으로
벌써 몇 개는 샀겠습니다. 그냥 제가 가다가 저기
앞에 팬시점에서 하나 살께요. 안녕히 계셰요 sk"
하고 나와서 그냥 제 돈으로 하나 샀습니다. ⓒ최용우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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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습관적인 기도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기를 원했지만 먼저
항상 하던대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악을 행하지 못하게 막으시는 것을 깨닫고 크게
감사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악을 행할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습관이 되도록 범사에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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