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18호 |
2011년11월15일에 띄우는사천이백열여덟번째
쪽지! ◁이전l다음▷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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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진 것이 없어도
어떤 사람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찾아가 여쭈었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나누어 가질 수가 있다."
"그게 무엇입니까?" "부드럽고 편안한
미소와 눈빛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고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을 대할 수 있으며 예의 바르고
친절한 몸가짐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다.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을 들어줄 수도 있다."
어느 날 전철을 기다리다가 전철역 벽에
붙어 있는 '풍경소리'라고 하는 알림판에 판화그림과
함께 부처님의 좋은 말씀이 있어서 핸드폰으로 찰칵!
찍어가지고 와서 그대로 베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부처님 말씀 한 마디로 삶의 교훈을 삼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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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284
<고린도전서13장
사랑>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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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은 |
하나님 앞에 쥐꼬리만큼 충성하고 그것을
부풀려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베푼 사랑과 선행을
잊지 않고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베풀어주신 값없는
사랑에 대한 감격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
사랑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의 사랑이 기억나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 기도 일기1 -긴 두레박을 하늘에 대며
10. 지구 위에 살다가 사라져 간 이들의
숱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하늘.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의 모든 이야기를 또한 기억하는 하늘. 하늘은
그래서 죽음과 삶을 지켜보는 역사의 증인
11 하늘이 내려 준 하늘의 진리― 하늘은
단순한 자에게 열린다는 것. 하늘은 날마다 노래를
들려 준다. 티없는 목소리로 그가 부르는 노래. 나
같은 음치도 따라할 수 있는 맑고 푸른 노래. 온몸으로
그가 노래를 하면 나는 그의 노래가 되어 하늘로
오르고 싶다.
12 오늘도 하늘을 안고 잠을 잔다. 내일도
하늘을 안고 깨어나리라. 나의 모든 것, 유일한 기쁨인
사랑. 사랑엔 말이 소용없음을 하늘이 알려 주도다.
살아 있는 동안은 오직 사랑하는 일뿐임을 하늘이
알려 주도다. ⓒ이해인(수녀) <두레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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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가만히 온 손님
시인, 화가, 작가이며 평소에 유쾌, 상쾌,
통쾌, 화통하신 이신자 사모님이 홈페이지에 남기신
글을 보고는 한동안 가슴이 먹먹하여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우연히
발견한 손님. 언제 오셨는지도 모르게 가만히 들어와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앉아있는 반갑지 않은 손님.
저는 "사모님. 손님 대접 잘 해서 빨리 보내버리세요"하는
말 밖에 더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상하경중을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가는 손님! 우리는 그저 겸손하게 오신 손님을
맞이하는 수밖에 별다른 뾰쪽한 방법이 없습니다.
얘기치 않은 손님이 오시면 그때부터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해지고, 그냥 대충 살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하루의 소중함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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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이중성
어떤 사람이 마음속으로는 상대방을 헐뜯고
비방하면서도 겉으로는 칭찬할 때에, 그것을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겸손하지만 속으로는
오만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짓을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은 그것이 드러나 정죄를
받습니다.
- 그 사람 앞에서 하지 못할 말은
그 사람 뒤에서도 하면 안됩니다. 그 사람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은 그 사람 뒤에서 해도 됩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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